2022. 4. 9 말씀 회복을 위한 에스라의 귀환 (스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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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 22-04-10 09:47본문
성전 재건은 단순히 건물을 다시 짓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을 다시금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었다.
신정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
거룩한 공동체로 세워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 과정에 필요한 지도자들을 적절한 시기에 보내셔서 공동체의 회복을 이끌도록 하셨다.
성전과 성벽을 짓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가치를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후손으로 제사장이며 학자였던 에스라를 보내셔서 이 일을 이끌도록 하셨다.
신앙공동체를 회복시킴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적인 정통성이다.
신앙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가 거룩한 계보를 잇는 사람으로 백성들을 영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본문은 에스라의 이런 역사적 정통성과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신앙공동체로서의 올바른 회복을 중시하였다는 것이다.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1-6)
신앙의 회복은 종교적 겉모습의 회복이 아닌 영적인 회복을 의미한다.
오늘날에도 교회의 개혁을 이야기하고 영적 회복을 이야기 한다.
진정으로 회복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참 신앙이다.
민족 교회 공동체와 성도 개개인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고백 위에 다시금 견고히 세워지길 기도한다.
에스라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 수 있는 리더쉽과 권위는 그가 하나님 말씀에 능통한 학자임과 동시에 이방신을 섬기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로서
영향력을 주는 믿음의 삶을 살았다는 것에서 나온다.
이방 땅에서 이방 민족들 가운데 이방왕의 다스림을 받고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거룩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에스라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행함을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의미있는 것은 그렇게 이방에서 인정받는 자였고 인정받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그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기로 결단하고 실행했다는 것이다.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6-10)
세상 속에서 성도로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 세상의 가치 속에서 말씀의 가치를 붙들고 사는 것, 특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나님은 그렇게 살아가는 당신의 사람들을 부르시고 리더로 세우셔서 영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신다.
하나님은 에스라가 말씀을 가르치는 삶을 결단하고 길을 떠났을 때 예루살렘으로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우신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생각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진정 말씀에 붙들려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헌신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얻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이 민족 가운데 신앙공동체성의 회복이 있게 하시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고백 위에 온전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기뻐하시는 일들을 위해 헌신하는 영향력있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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