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5 대적들의 중상모략, 중단된 성전 건축 (스 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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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22-04-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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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악인들의 계획은 치밀하고 그들의 논리는 교활하며 그들의 악행은 집요하다.

급기야 사마리아의 적대자들은 아닥사스다 왕에게 고발장을 작성하여 성전, 성벽 재건을 중지시킨다.

이스라엘의 재건은 바사에 대한 반역의 시작으로 자기의 힘을 길러 조세와 조공을 반대하고 결국은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모함하면서 

자신들이 왕에 대한 충성심으로 고발하는 것이며 과거로부터 이스라엘은 패역과 반역을 일삼은 민족이라고 왜곡하여 고발한다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11-15)

 

주님의 일들을 행하면서 접하게 된 수많은 방해와 적대의 행위들이 얼마나 치밀하고 집요한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대적들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방해한다.

중상모략을 일삼고 거짓 논리로 모함하고 관권, 금권을 동원해서 방해한다.

그래서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절망할 때가 있다.

그러나 결코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인내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들을 끝까지 행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방해가 강할수록 하나님이 간절하게 원하시는 일임을 깨닫게 되고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되었다.

그 어떤 모략과 궤계로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일들을 마주하더라도 믿음으로 해쳐나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당시 고발장을 접한 왕은 그들의 말을 믿고 예루살렘을 패역한 성읍이라 규정하며 건축을 중단시킨다.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21-24)

 

외적인 힘에 의해서 하나님의 일들이 중단될 수 밖에 없는 때가 있다.

세상의 논리들은 세상의 논리와 서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세상의 이익에 근거한다.

권력, 금력, 인기 등의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욕망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은 기득권을 지키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는 일이다.

성전이나 성벽을 재건하는 일들은 바사 제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것이다.

세상은 거룩한 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래서 자신들이 잃을 것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그럴수록 성도는 더욱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헌신할 수 없다.

내가 세상에서 누리는 것들을 내려놓으면서라도 하나님의 일들에 헌신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 일들을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방법과 능력으로 그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렇게 주님의 일들에 헌신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주님!

거룩한 사역들을 방해하는 교활하고 집요하며 치밀한 그 어떤 모략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고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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