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8 만찬을 베푸신 주님, 식탁에 함께한 배신자 (눅 22: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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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0회 작성일 22-03-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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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세대르)를 나누시면서 떡과 잔을 통해서 새로운 언약을 맺으셨다.

114일 저녁에 나누는 유월절 만찬은 음식을 나누는 동안 여러 차례의 잔을 들게 된다.

이때에 무교병과 포도주를 나누시면서 장차 주님의 재림으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까지 제자들과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마지막 만찬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14-18)

 

유월절 식사와 음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것이다.

급하게 출애굽을 해야 했던 당시의 상황에 따라 누룩이 없는 빵과 구운 고기, 고난을 상징하는 쓴 나물을 먹으며 애굽의 고난 가운데 이스라엘을 건지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찬양한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만찬을 나누시고 당신께서 오신 이후에는 당신께서 진정한 구원의 완성을 이루심을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참된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성도로서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가를 깊이 묵상해본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유월절을 지키지 않고 이방 문화에 동화되어 범죄하다가 고난을 경험할 때 다시금 개혁을 시도하며 유월절을 지키고 회개하듯이 

그렇게 은혜를 잊고 사는 삶을 살아가지 않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빵과 잔을 나누시면서 그것들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신다.

이제까지 그것들은 과거의 역사 속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했다.

그러나 이제 그것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빵은 제자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찢기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고 잔은 흘리실 피를 상징한다.

곧 빵과 잔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다.

아울러서 예수님은 포도주를 나누는 것을 당신의 피로 맺는 새언약이라고 말씀하신다.

옛 언약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짐승의 희생으로 맺었다면 새언약은 십자가에서 찢기시고 흘리신 당신의 살과 피로 맺는 언약이 되는 것이다.

이는 이미 구약성서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 언약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모일 때마다 당신께서 성취하신 새언약의 예식을 의미하는 성만찬을 행하라고 하신 것이다.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19-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31:31)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9:1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5-2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3: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2000년이 된 지금, 유대 땅에서부터 수억 만리 떨어진 이 땅 끝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을 통하여 믿음을 주심에 너무도 감사하며 성만찬의 예식을 통하여 구원과 새 언약의 은혜를 기억한다.

새 언약의 백성으로 또한 새 언약을 증거하는 일꾼으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헌신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주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새로운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을 통하여 믿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고 주님 오실 때까지 새언약의 은혜와 축복을 전하는 새언약의 일꾼으로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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