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7 주권자 예수님, 왕이신 예수님(눅 1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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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8회 작성일 22-03-08 12:08본문
예수님의 생은 탄생부터 승천까지 모두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는 삶이었다.
예수님의 행위의 결과 만이 아닌 과정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행하셨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과 인간의 차이이다.
인간은 메시야가 오셔서 이루실 목적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 목적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자기식의 하나님 나라 회복이다.
어떤 이들은 메시야를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이용하려 들기까지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는 메시야 예수님은 그것을 허용하시지 않는다.
생의 마지막 예루살렘 입성을 위해 가시던 중 베다니를 앞두고 제자들을 보내 나귀새끼를 끌어오라고 명하신다.
당시 백성들이 기대하는 메시야는 영광스러운 왕으로 오실 메시야였다.
영광스러운 왕은 적어도 준마를 타고 위풍당당하게 입성해야 한다.
예수님의 기적들과 가르침은 메시야로 이해하기 충분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을 확고히 해주시고자 준마를 타실 수 있지도 않으셨을까.
십자가에 죽으실텐데 그 정도는 하셔도 무방하지 않은가.
왜 굳이 새끼 나귀를 타셔야 하는가 그것도 예언된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9:9)
성경은 나귀타심의 예언이 공의와 겸손으로 구원을 이루시는 메시야의 모습임을 분명하게 말한다.
주님은 그 말씀을 따라 입성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28-30)
내 삶의 목적과 결과를 늘 생각한다.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려고 애쓴다.
그 목적과 결과를 향해서 가는 삶의 과정도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가를 돌아본다.
부족한 점들이 너무 많다.
나의 고집과 욕망, 편견, 생각들이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을 방해한다.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그 뜻을 이루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
사람들은 환호하고 찬송하며 나귀를 타신 예수님을 따른다.
그들이 환호하고 선포하는 예수님에 대한 고백은 모두가 옳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시며 하늘로부터 평화와 영광을 가져오시는 분이시다.
종교지도자들은 이런 고백이 거슬렸다.
제자들을 책망하도록 요구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소리치지 않는다면 돌들이 소리칠 것이라 말씀하신다.
이는 예수의 메시야 되심은 천지가 고백하고 선포할 진리라는 의미이며 아무도 그 선포를 막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려 고백했다가 다시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는 군중이 되어서는 안되며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믿음으로 고백하고
선포해야하는 것이다.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37-40)
나귀를 타신 주님을 메시야로 고백하고 따르게하심에 감사한다.
일평생 믿음의 고백이 변하지 않고 선포하고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주님의 삶과 같이 제 삶도 온전히 말씀을 이루는 순종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나귀타신 주님을 겸손하게 신실하게 따르며 찬양하고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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