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 하나님 백성의 품성, 겸손함과 순수함(눅 1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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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3회 작성일 22-03-08 11:52본문
예수께서는 기도의 내용 못지않게 기도의 태도를 중시하신다.
낙심하지 않고 강청하는 기도를 말씀하신 후에 참 회개의 기도에 대해 말씀하신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나가는 영적인 행위이다.
그러므로 기도를 통해 무언가를 간구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죄인된 나를 살피고 회개하며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가야 한다.
종교지도자들이라고 해서 예외가 없다.
종교적 직위나 직임이 그의 무죄함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하나님 앞에 어느 누구도 무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두 사람의 기도자 비유를 통해 올바른 태도를 가르치신다.
한 사람은 바리새인인데 남들 앞에 서서 자신이 죄를 많이 짓고 사는 부류들에 비해 의로움과 종교적 의무들에 충실함을 강조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반면에 세리는 감히 하나님을 향해 고개도 들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자신의 죄인됨을 회개한다.
하나님이 의롭다 인정하시는 사람은 바리새인이 아니라 세리이다.
기도자의 올바른 자세는 종교적 허세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진실이다.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9-14)
종교적인 허세는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과 사람들에 대한 멸시로 나타난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가장 진실되게 서는 순간인데 그 때에도 허세를 부리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으려고, 혹은 교만함으로 종교적 허세를 부리는 종교인, 종교지도자가 아니라 기도를 할 때마다
주님께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인이 되려면 마음이 순전해야 한다.
예수님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오는 것을 꾸짖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며 아이들을 가까이 하시고 축복하신다.
또한 아이들처럼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다.
종교적인 계산과 관습, 남들의 이목, 세속적 삶에의 욕망들이 순전하게 하나님께 나가는 것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순전하지 못한 마음이 실제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일이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순전함이 올바른 신앙의 길이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15-17)
처음 신앙을 가질 때 순수했던 마음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변해감을 느낀다.
죄에 대해, 사랑에 대해, 의로움에 대해, 천국에 대해 더 민감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둔감해져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내 자신을 돌아본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순수하고 민감해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기도하는 저의 마음이 더 겸손하고 진실하며 어린아이처럼 순전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기도함으로 천국을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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