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4 탕자를 향한 아버지 사랑, 죄인을 향한 하나님 사랑(눅15: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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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2-02-27 11:26본문
한 영혼의 가치와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타내는 가르침은 잃은 양과 동전의 비유에 이어 돌아온 탕자의 비유로 절정에 이른다.
예수님은 신앙인이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길 원하신다.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그 곁을 떠난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부인하고 살아가겠다고 마음먹은 자들을 의미하며 민족적으로는 이방인들,
유대인들 내에서는 죄인들로 낙인찍힌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버지 곁을 떠나 모든 것을 허비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에서 아버지를 기억하고 돌아온다.
그런데 그렇게 패륜적으로 아버지를 떠나 허랑방탕한 삶을 살고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는 멀리서 알아보고 달려가 입을 맞춘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이 상황의 핵심은 아버지의 기다리는 사랑과 아들의 돌이킴이다.
멀리서도 아들을 알아보고 달려온 아버지는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묘사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당신에게서 멀어진 자들을 기다리신다.
인생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는 고통과 절망 가운데 허무함을 느낄 때이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아직도 그들에게 무언가 남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아들에게 남은 것이 있고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아버지는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13-20)
아버지 곁을 떠나 내 자신을 믿고 나만을 위해 살던 탕자와 같은 나를 기다려주시고 회개하고 돌아올 때 안아주시고 받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살았을 때의 곤고함과 절망을 잊지 않고 언제나 아버지의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함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아들을 맞아줌에서 끝나지 않고 잔치를 베푸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진정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고 기쁨이다.
이런 아버지의 처사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늘 아버지 곁에서 성실하게 아버지를 도우며 살아왔던 큰 아들이다.
재산을 모두 탕진한 동생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어 준 아버지에게 불만을 터뜨린다.
늘 곁에서 충성했던 자신을 위해서는 해준 것이 없으면서 탕자인 둘째를 위해서는 잔치를 베풀었다는 것이다.
그 때에 아버지는 나의 모든 것이 곧 너의 것이라고 하시며 돌아온 아들을 위하여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한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모든 것을 소유하는 큰 기쁨을 보지 못하고 작은 잔치에 맘을 두었다.
큰 아들은 동생이 돌아온 것에 대한 기쁨이 없었다.
아버지에게 살아 돌아온 아들은 소중한 존재이고 큰 아들에게 동생은 탕진하고 없앤 소유일 뿐이다.
아버지에게 돌아온 탕자는 회개하고 용서 받을 아들이고 큰 아들에게 동생은 패륜적인 타락으로 쫓겨날 동생이다.
당시 죄인들에 대한 종교 지도자의 마음, 이방인을 향한 유대인의 마음은 이런 큰 아들의 마음이었지만 예수님의 마음은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세상의 죄인을 향한 나의 마음은 아버지의 마음일까 형의 마음일까를 깊이 생각해본다.
도덕적으로 정죄하고 거절하며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불편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아닐까 나의 마음에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이 있어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19-32)
주님!
집 떠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제게 부어주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그렇게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구원 얻을 수 있게 돕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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