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1 십자가 죽음에 담긴 풍성한 구원 열매 (요 1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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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0회 작성일 22-04-12 09:28

본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온 세상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끄시기 위함이다.

곧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32)

 

이 목적을 이루시려면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온 인류를 위하여 죽으셔야 한다.

예수님은 몇몇 그리스인들 곧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이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모든 이방인들까지 구원하시는 사건이 될 것을 암시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으심이 온 인류를 위한 사건이 되려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역시 예수님과 같은 희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삶은 한 알의 밀알이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이다.

예수님처럼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 때에 자신의 생명도 살고 다른 이의 생명도 구원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자와 주님은 함께 하신다.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22-26)

 

예수님의 죽으심을 헛되이 하지 않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죽어서 열매 맺는 밀알과 같이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죽지 않고 그대로 있으며 열매맺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제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주님을 섬기고 따르기 위해 주님과 같이 희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많은 열매를 위해 죽는 것, 곧 십자가를 지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다.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고뇌하신다.

그 고통을 짐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먼저 구하신다.

가능하면 이 때를 면하기를 구하시나 반드시 지나가야 한다면 받아들임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구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선포하신다.

이 기도와 선포에 하나님 아버지는 천둥 같은 소리로 이미 영광을 받으셨고 앞으로도 영광스럽게 하시리라고 응답하신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27-31)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다.

그러려면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며 그 뜻에 온전히 나의 의지를 복종시켜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지상명령 곧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삼으라는 명령에 순종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섬기고 따름으로 

죽어서 열매맺는 밀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죽어서 열매를 맺는 밀알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에 저의 뜻을 온전히 복종시키고 주님의 영광만을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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