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8 말씀을 성취한 부활, 부활을 전하는 증인 (눅 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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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8회 작성일 22-03-29 09:24본문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내가 받아들이고 싶은 사실과 말씀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예수님께 일어난 모든 일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말씀하시곤 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했고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십자가는 그들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고 좌절이었고 두려움이었다.
더군다나 부활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제자들은 모두 두려워 숨었으며 예수께서 죽으시고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 새벽에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향품을 가져갔다가 무덤이 비어있음을 발견하고 근심에 빠진다.
두 천사가 여인들에게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는가 말씀하며 부활을 전하고 예수께서 평시에 하셨던 약속의 말씀을 상기시킨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1-7)
내 생각과 판단의 기준으로 주님을 믿을 때 나는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산사람을 찾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주님께서 죽은 사람들의 무덤에 계신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내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는 예수님은 결코 참 예수님이 아니다.
예수님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가끔은 예수님을 알고 믿는다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는다.
자기들의 생각과 판단에 의하면 예수님은 결코 살아나실 수 없기 때문이다.
아니 살아나시면 안된다.
심지어 신학을 공부했다는 자들 가운데도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은혜가 아니면 절대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런 자들은 모두 천사의 권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되 예수님의 사건, 예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갈 것이다.
내 스스로 판단하고 이해하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도록 성령께서 온전한 믿음으로 이끄시길 기도한다.
여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을 때 제자들은 이 말을 허탄하게 여기고 믿지 않았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어떤 생각과 믿음으로 따랐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천사가 여인들에게 말씀한대로 갈릴리 계실 때 하셨던 말씀들에 대해 그들은 관심을 두지도 믿지도 않은 것이다.
그들은 영적 사실을 오히려 허탄하게 여기고 있다.
베드로 역시 빈무덤을 보고도 믿지 않고 놀랍게 여기는데서 그친다.
이것이 불신자의 영성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고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의 영성이다.
그들의 믿음이야말로 허탄한 믿음이었던 것이다.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9-12)
진정 나의 믿음이 나의 판단과 가치가 아닌 영적 사건과 진리 위에 서 있는 믿음이 되길 소망한다.
오랫동안 주님 믿고 따르고 주님의 이름으로 사역하면서도 주님의 사건을 부정하는 허탄한 믿음의 사역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성령께서 나의 영을 주님의 사건과 진리로 가득 채우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주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음을 확신합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주님을 찾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건과 말씀을 온전히 깨닫고 믿게 하옵소서.
주님 살아계심을 온 천하에 알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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