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1 교회의 거룩함을 위한 단호한 선택 (고전 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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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8회 작성일 22-05-12 10:41본문
교회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성령을 통해 세우신 거룩한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그래서 교회를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거룩을 지켜야 한다.
거룩을 지키는 것은 죄를 멀리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세우신 몸이기에 죄를 멀리해야만 한다.
죄를 멀리하는 것은 죄를 거절하는 것과 죄를 척결하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으로 죄를 짓지 않으며 죄를 지은 자가 있다면 권책하여 회개하도록 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공동체에서 끊어버려야 한다.
죄는 누룩과 같이 퍼지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많은 죄들이 용납되고 있었다.
그 죄들이 교회를 병들게 만드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음행의 죄이다.
고린도 자체가 음란한 도시였고 음란한 종교행위가 합법적이고 종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런 삶에 익숙했던 이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음행을 버리지 못했고 심지어 계모와도 음행을 저지르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교회가 이를 용납했다는 것이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며 교회의 거룩한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는 것이다.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1-2)
현대교회도 고린도교회와 흡사하다.
지금의 세상은 고린도보다 더 음란하기 때문이다.
그런 세상 속에 교회가 존재한다.
더욱 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음행의 죄가 만연해 있다.
거룩의 본이 되어야 할 영적 지도자들이 음행의 죄를 짓고
이에 성도들도 시험에 들며 음행을 행하고 용납하고 묵인한다.
음행의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를 지도자로 섬기고 그 밑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이럴 때일수록 내 자신부터 철저히 음행을 멀리하고 거룩을 지키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사도바울은 엄하게 고린도교회를 경고한다.
함께 있지 않아도 영적으로 살피고 있음을 강조하며 누룩과 같이 악영향을 끼치는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을 단호하게 권책하고 출교시킴으로 공동체를 지키고
그가 회개하여 구원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셨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유월절을 보낸다.
유월절에는 누룩없는 떡을 먹듯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유월절을 보내는 성도의 삶 또한 누룩없는 삶이 되어야 한다.
누룩은 음행, 거짓말, 강탈, 우상승배, 탐욕, 술 취함 등의 죄악을 의미한다.
성도는 개인과 교회 안에서 이런 누룩을 온전히 제거해야 하고
성도라 자칭하면서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사귀지도 말고 용납하지 말고 내보내야 한다.
죄에 대해서는 세상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더 엄격해야 한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7-13)
사랑이란 명분으로 용납하는 죄로 인하여 참 회개가 사라지고 거짓 가치와 죄가 누룩처럼 퍼져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세상을 욕하면서도 교회 스스로 그 세상의 죄를 용납한다.
그래서 세상은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서 부터 거룩함을 지키고 죄의 누룩을 제하며 세상의 어둠을 책망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주님의 몸된 교회 안의 그 어떤 누룩도 있지 않도록 거룩을 지켜가게 하옵소서.
영적 리더인 제 자신부터 죄를 철저히 멀리할 수 있게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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