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2 단호한 결단과 속죄로 회복되는 하나님 백성 (스 1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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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0회 작성일 22-04-22 09:02본문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인지 열흘 후부터 이방여인과 혼인한 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서 약 석달 동안 진행되었다.
명단에 110명 정도가 나오는데 석달을 진행하며 110명을 찾은 것은 그만큼 조사가 치밀하게 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포로로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백성들은, 많은 쪽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다. 에스라 제사장은 각 가문의 갈래마다 한 사람씩을 우두머리로 뽑아서,
그들에게 책임을 맡겼다.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는, 열째 달 초하루에 시작하여, 이듬 해 첫째 달 초하루에 끝났다' (16-17/새번역)
죄와 단절하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치밀하고 철저한 인식이 필요하다.
죄를 대충 깨닫고 얼버무리듯 처리하는 것은 결코 죄와 단절하지 않으려는 의도이며 단절할 수도 없다.
죄를 깨닫되 숨겨진 죄악 까지도 치밀하게 깨닫고 철저히 다룰 수 있는 지적, 의지적 결단을 성령께서 도우시길 기도한다.
본문에는 조사 결과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들의 명단이 공개되어 있다.
이 명단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의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그들이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들의 아내를 내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으며'(18-19)
우선 제사장으로 영적 모범을 보여야할 자들도 이방여인과 혼인함으로 당시 이런 풍조가 일반화 되었음을 보여준다.
본문은 제사장 가문의 이름을 가장 먼저 기록함으로 그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다.
영적 리더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영적,도덕적 책임이 부여됨을 잊지 않기를 요구한다.
이를 명심할 것이다.
또한 이들이 회개 후 속건제를 드렸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
속건제는 부지중 범한 죄에 대한 속죄에 제사이다.
이방여인과의 혼인이 부지중 이루어졌다면 이는 그것이 죄인줄도 모를만큼 바사에서의 삶이 이방화 되었음를 의미한다.
세상 속에 살면서 세속화되어 죄가 죄인줄 모르고 사는 것이다.
반면에 제사장이 속죄제를 속건제로 잘못 드렸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렇다면 제사장들이 제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말씀에 무지함을 의미한다.
이 역시도 포로생활 중에 말씀으로부터 멀어진 삶을 의미한다.
나의 이름이 주님께 득죄한 자가 아니라 주님이 인정하시는 거룩한 자의 명단에 있기를 기도한다.
이를 위해서 세상 속에서도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영적 삶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신중하고 치밀하게 죄를 다루어 단절하고 부지중에라도 득죄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경건한 지도자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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