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7 연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사랑 (고전 8:1~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22-05-17 09:41

본문

신앙인의 삶은 자신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따라야 한다.

고린도 교회 내에서는 우상에게 드려졌던 음식을 먹는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

말씀을 좀 안다고 하는 자들, 자칭 믿음이 좀 있다고 하는 자들은 음식이 신앙과 관계가 없다고 여기며 우상제물을 먹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반대로 이런 자들을 바라보며 정죄하는 자들도 많았다.

더 나아가 이런 갈등을 바라보는 믿음 약한 자들은 혼돈스러워하며 시험에 들기까지 했다.

사도 바울은 우상의 음식을 먹는가 먹지 않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일하신 하나님을 향한 참 신앙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사랑으로 덕을 세우도록 권면한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1-6)

 

나의 신앙행위가 교만하고 얕은 지식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타인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심사숙고하여 행동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라는 말씀을 깊이 묵상한다.

교만한 지식으로 인하여 덕을 세우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 회개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에 대하여 덕을 세우는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임을 알고 행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우상의 제물을 먹음에 있어 그것이 우상에 바쳐진 것임과 우상숭배가 죄임을 알고도 그 음식을 먹는다면 이는 양심이 더러워진 것이다.

물론 이 음식이 우상에게 바쳐진 것인 줄을 알지 못하여 먹었다면 이는 죄라고 할 수 없다.

음식이 믿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상에게 바쳐진 것임을 알고 먹으면서 음식이 믿음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상 제물임을 알고 먹는 행위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먹는 행위 자체가 믿음 약한 사람들의 시험거리가 되며 또한 믿음 약한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서 우상 제물을 먹는 것에 거리낌이 없도록 하는 것이 시험거리인 것이다.

나의 교만한 지식이 믿음 약한 자를 넘어뜨리게 해서는 안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구원하신 영혼이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형제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다면 이는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행위가 된다.

그러므로 사도바울도 자신이 형제를 시험에 들게 한다면 우상제물에게 바쳐진 것인지 아닌지를 알지 못한다고 해도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7-13)

 

신앙 안에서 나의 행위가 내 자신의 양심만이 아니라 다른 성도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깊이 생각하면서 행동할 것이다.

타인에게 덕이 되고 그들을 주님께서 구원하신 소중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사랑함으로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 자신의 교만함으로 행함이 타인에게 시험이 되었던 것들을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오직 다른 이들에게 덕이 되는 행위를 사랑으로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