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 기도 응답의 확신, 기쁨의 찬양 (시 28: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22-07-02 10:25본문
감당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을 만났을 때 나는 어떻게 신앙적인 반응을 하게 될 것인가?
이런 상황에 신앙이 더욱 견고해 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신앙을 버리는 사람도 있다.
나는 어떤 편에 속할 것인가를 쉽게 답하기 어렵다.
그런 극단적 상황을 맞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내 나름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보낸 경험이 있지만 내 경우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겪은 성도들이 많기 때문이다.
본 시편은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도피하며 지은 시라고 알려져 있다.
말년에 안정되고 평화로운 권세를 누리고 살아야할 시기에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겪었다.
더구나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고 달려들며 공개적으로 아버지의 비빈들을 범하여 아버지를 모욕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이런 참담한 상황을 신앙으로 극복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다윗은 이런 상황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있다.
하나님께 본서와 같은 기도의 시를 적은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다윗은 먼저 그는 지금까지 자신을 돌보신 하나님을 향해 다시금 신앙을 고백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돌보심과 기도의 응답을 호소하고 있다.
철저히 신앙으로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다.
이런 다윗의 시를 알고 있던 사도들은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윗이 보여준 믿음의 본을 따라 흔들리지 않았다.
오늘 이 시대 영적인 리더로, 사역자로 살아가는 나는 다윗의 신앙을 어느 정도 본받고 따르고 있는가를 깊이 되돌아본다.
믿음의 선조들을 따라 나 역시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하며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1-2)
하나님의 응답을 간구한 다윗이 이제 원수들에 대한 보응을 의뢰한다.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자신의 선함과 그들의 악함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평시에 자신이 행악을 일삼았다면 어찌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선하게 살았음을 근거로 그들의 행악을 고발하며 하나님의 보응을 간구한다.
적들에게 쫓기는 다윗이 기댈 곳은 하나님 밖에는 없다.
이 때에 신앙의 삶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평시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의 간절한 도움과 보응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을 간청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악인과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옵소서 그들은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그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위가 악한 대로 갚으시며 그들의 손이 지은 대로 그들에게 갚아 그 마땅히 받을 것으로 그들에게 갚으소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괴하고 건설하지 아니하시리로다’(3-5)
다윗의 기도는 이제 찬양과 선포로 바뀐다.
그는 인생 가운데 수없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 경험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신앙으로 살아 역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살아 역사하는 믿음이며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수없이 경험하며 살았다.
그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나의 기도를 이끌고 그 기도가 나를 찬양하게 하고 그 찬양이 승리를 선포하게 하는 살아 역사하는 은혜이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그렇게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6-9)
주님!
그 어떤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의지하였던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오늘의 고난과 시련을 참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7. 4 회개와 눈물의 저녁, 은총과 기쁨의 아침 (시 30:1~12) 22.07.06
- 다음글2022. 7. 1 두려움으로 위축될 때 ‘주님 얼굴’을 구하십시오 (시 27:1~14) 22.07.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