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5 비방과 포악의 날에 더욱 의지할 하나님 (시 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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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0회 작성일 22-06-26 11:57본문
성도로 살아감에 있어 가장 힘든 순간은 의로운 삶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겪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고난을 허락하신다면 피할 길이 없다.
이 고난의 시간과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중요하다.
본 시편을 기록한 다윗은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다.
그는 자신이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을 의뢰하여 왔다고 고백하고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자신의 구원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원망이나 불평도 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겪은 고난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다윗의 참 신앙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아닌 심중을 쏟아내는 탄원을 통해 드러난다.
그는 고난받던 조상들의 탄원에 응답하시고 건지신 사실들에 근거하여 간구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참 신앙이다.
이런 다윗의 탄원은 예수님의 고난과 탄원을 잘 드러낸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서 다윗의 탄원을 인용하신다.
그래서 다윗의 극심한 고난과 탄원을 담은 본 시편이 메시야시편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탄원은 마음을 쏟는 기도이다.
그 어떤 극한의 고난 가운데에서도 원망이 아닌 신앙적 탄원의 간구를 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1-5)
진정한 탄원의 시작은 자신의 형편을 하나님께 온전히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 무엇도 숨길 수 없으며 가식을 드러내서도 안된다.
그저 겸손하고 정직하게 내 자신을 드러내고 고백해야한다.
다윗은 자신이 지금 사람의 조롱과 멸시를 받는 벌레만도 못한 존재가 되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모태부터 신뢰하는 자가 처한 형편을 진지하게 탄원한다.
그렇게 심중에서 탄원을 했을 때가 있었다.
진실로 하나님 앞에 내 마음을 쏟아놓았다.
다윗처럼 나의 의나 신앙을 고백할 수는 없었지만 참으로 회개하며 형편을 아뢰었다.
그런 탄원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낮추는 것이며 참 도움을 구하는 신뢰였다.
하나님은 나의 탄원을 들으셨고 위기에서 건지셨다.
나의 남은 모든 삶 속에서도 그런 탄원의 신앙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6-10)
신앙적 탄원은 단순한 신세한탄이 아니라 고난의 내용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야 한다.
다윗은 강한 대적들에게 둘러싸인 자신의 상황을 아뢰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며 간구한다.
신앙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주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본 시편의 내용으로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시고 죄인들을 위해 중보하셨고 당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의탁하셨다.
예수님처럼 다윗처럼 철저히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탄원함으로 고난을 뛰어넘는 승리를 맛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11-21)
주님!
그 어떤 억울한 고난의 상황 가운데에서도 신앙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탄원하게 하옵소서.
겸손하고 진실되게 주님 앞에서 저의 약함을 아뢰고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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