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4 구원 은혜를 기억하고 대대로 지킬 부림절 (에 9:2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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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5회 작성일 22-06-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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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삶이다.

무엇보다 민족적으로 경험한 은혜는 더욱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 민족이 광복절과 같은 특별한 날들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과 같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억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몸소 그 날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돌아보는 것이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부림절 조서를 반복해서 보냄으로 확고히 정하도록 노력했다.

무엇보다 부림절 확정에 유대 백성들이 스스로 동의하고 나아가 금식하고 애통하며 지키도록 하였다.

이는 민족이 멸절당할 뻔했던 아픔, 애통함으로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했던 신앙과 이에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함이다.

우리 민족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

수 천년의 영적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복음의 은혜를 입었고 민족적 고난이었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가운데에서 구원을 경험했으며 

여러 차례의 경제의 위기를 딛고 일어서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경제 번영을 이루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아직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들이 많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민족적인 감사가 교회 성도들에 머물러 있다.

우리 민족 모두가 하나님을 믿고 경외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절기를 의미있게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비하일의 딸 에스더 왕후는, 유다 사람 모르드개와 함께 전권을 가지고 두 번째로 편지를 써서 부림절을 확정하였다 

위로와 격려의 말이 담긴 그 편지는 아하수에로 왕국 백스물일곱 지방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발송되었다 이 편지는 이틀 동안 계속되는 부림절을 확정짓는 것이다 

이것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와 에스더 왕후가 지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유다 사람들 스스로도 기꺼이 부림절을 명절로 확정하고 

그 자손들도 그 때가 되면 금식하며 슬피 울면서 지키도록 하였다 부림절에 관한 규정은 에스더의 명령으로 이렇게 확정되고, 그것은 글로 기록되었다'(9:29-32 새번역)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고 그 뜻을 이루고자 순종하고 헌신하는 자를 창대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모르드개를 창대하게 하셨다.

바사왕 아하수에로와 백성들의 총애를 받게 하셨다.

모르드개는 하나님이 자신을 높이신 기회를 자기 영달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한 헌신의 기회로 여겨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바사왕과 백성들 그리고 유대인들 모두에게 칭송을 얻었다.

성도로 세상을 살아가며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함 가운데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과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세상 속에 펼쳐 널리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아하수에로 왕은, 본토뿐 아니라, 바다 건너 여러 섬에도 조공을 바치라고 명령하였다 그가 그 막강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이룬 모든 업적과 

모르드개에게 높은 벼슬을 주어서 영화롭게 한 모든 내용이 메대와 페르시아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서 전하여 온다 유다 사람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 다음으로 실권이 있었다 그는 유다 사람들 사이에서 존경을 받았다. 특히 자기 백성이 잘 되도록 꾀하였고 유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도록 애썼으므로 

같은 겨레인 유다 사람은 모두 그를 좋아하였다'(10:1-3)

 

민족을 다스리시는 주님!

저희 민족이 민족적 신앙을 가짐으로 민족적으로 주님을 경외하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예배하게 하옵소서.

저희 민족을 창대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온 세상에 유익을 끼치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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