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7 에스더의 용기와 지혜, 하만의 오만과 악한 계획 (에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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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3회 작성일 22-06-17 16:31본문
사람들은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을 쓰곤 한다.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뜻, 하늘의 도움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모르드개와 에스더 역시도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유대민족을 살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금식하고 기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 후에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고 해야할 일을 시행한 것이다.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았지만 왕 앞에 나아갔다.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에스더를 어여삐 여기도록 하셨다.
이에 에스더는 민족을 살리는 일에 대한 소청을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고 지혜롭게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우선은 왕과 하만을 위한 잔치를 열어서 왕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하만의 경계심을 늦추고 자만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을 행함에는 과감한 결단과 지혜로운 행함이 필요하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되 자혜롭게 그 일들을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1-5)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위하여 목숨을 걸었던 에스더가 왕의 총애를 받되 지극한 총애를 받도록 역사하셔서 에스더에게 나라의 반이라도 주고자하는 마음을 왕에게 주신다.
에스더는 자신을 향한 왕의 사랑과 진심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잔치를 열고 왕과 하만을 초청한다.
하나님을 향해 급하게 금식하며 기도했지만 일을 시행함에는 신중하고 치밀하며 지혜롭게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 역사가 필요한 급한 일에는 간청하는 기도를 미루지 않으며 또한 그 일을 위한 헌신은 신중하고 치밀하게 시행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한다.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6-8)
유대 민족을 말살할 권세를 가지게 된 하만은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모르드개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며 자신의 지위와 권세를 아내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모르드개를 높이 매달아 죽일 계획을 의논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그 나무에 하만이 달리게 할 뜻을 세워셨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만이 이를 알 리가 없는 것이다.
잠언의 말씀처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다.(잠16:18)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9-14)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악한 자들의 교만이 하늘을 찌를찌라도 하나님께서 역사를 다스리심과 그 뜻을 이루심을 신뢰하며
모르드개처럼 변함없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과 삶을 견지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세상 앞에 당당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주의 종이 되길 기도한다.
주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목숨을 걸고 헌신하되 지혜롭게 그 일들을 수행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세상 앞에 당당한 주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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