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와 교회를 향한 사역자의 사랑의 권면은 때로 성도들을 근심하게하고 아프게 한다.

그러나 그 근심(아픔)으로 인해 회개와 변화가 일어난다면 이 근심은 구원으로 이끄는 근심이 될 수 있으며 그런 근심을 가져온 권면은 후회없는 소중한 것이 된다.

사도 바울은 책망의 내용을 담은 권면의 편지를 보내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근심하게 한 것에 대해 잠시 후회하였지만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근심에 머물지 않고 회개하고 순종하여 변화된 것을 듣고 기뻐하면서 오히려 그들의 근심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근심이었음을 강조한다.

오늘날 사역자들이 성도들을 구원으로 이끄는 근심을 가져올만한 권면을 회피한다.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다보니 권면을 받아들이려하지 않고 올바를 권면을 해도 그로 인해

참된 근심을 하지 않고 오히려 분노하여 교회를 떠난다.

그래서 요즘에는 권면으로 인한 참된 회개와 변화가 드물다.

물론 성도의 근심은 사역자에게도 근심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권면은 구원으로 이끄는 영향력이 있기에 진정한 사랑의 권면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구원에 이르는 근심을 가져올만한 권면을 담대하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8-10)

구원을 가져오는 근심 곧 열정, 변호, 의분, 두려움, 그리움, 징계 등을 가져온 근심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개인을 대상으로한 목적이나 동기가 아니라 

순전한 사역자를 향한 성도의 마음을 위한 순수한 권면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권면의 편지를 썼던 것이다.

고린도 성도의 순전한 사랑을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께 성도들을 바르게 서도록 하는 순전한 사랑의 권면이 성도들을 변화시킨다.

이런 사도 바울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함으로써 여러분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여러분이 나타낸 그 열성 그 변호 그 의분 그 두려워하는 마음 그 그리워하는 마음 그 열정 그 응징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모든 일에 잘못이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에게 편지한 것은 남에게 불의를 행한 사람이나 불의를 당한 사람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에게 환히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11-12/새번역)

고린도교회의 회개와 변화 특히 바울이 보낸 제자 디도를 향한 환대는 다른 사역자들에게 고린도성도들에 대해 바울이 자랑했던 내용을 증명했다.

사역자의 자랑을 증명하는 교회가 되길 위해 힘써야 한다.

아름다운교회가 교회에 대한 자랑을 증명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이 겹쳐서, 우리는 더욱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러분 모두로부터 환대를 받고, 마음에 안정을 얻었던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두고 디도에게 자랑한 일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진실하게 말한 것과 같이 

우리가 여러분을 두고 디도에게 말한 자랑도 진실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디도는 여러분 모두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를 영접하고 순종한 것을 회상하면서 

사랑하는 정을 더욱더 여러분에게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합니다'(13-16/새번역)

주님!

구원에 이르는 근심을 가능하게하는 사랑의 권면을 할 수 있는 사역자, 그 권면을 받아들여 회개하고 변화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