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8 불신 세상 속에서 거룩함을 지키는 성도 (고후 6: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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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5회 작성일 22-07-19 10:09본문
성도는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세상에는 성도만이 아니라 불신자들이 더 많이 있다.
이런 세상살이를 어떻게 신앙적으로 하며, 불신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까가 늘 주요 관심사이고 기도제목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불신자들과 완전히 단절된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다.
그런 세상살이 자체가 어려우며 그들과 분리된 삶은 복음을 전할 기회를 상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매지 말라고 말씀하며 불신자와 신자를 의와 불법, 빛과 어둠, 그리스도와 벨리알,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라고 구별하고 있다.
가축에게 멍에를 메도록 하는 것은 밭을 갈고 농사를 짓기 위함이다.
오늘 본문에서 멍에를 매지 말라고 한 것은 그들과 관계를 하지 말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다.
바울이 구분한 대로 불의를 추구하는 일, 어둠의 세력이 목적하는 바, 사단이 원하는 바, 우상을 만들고 섬기기 위한 것들을 목적으로 행하는 일에 동조하지 말라는 것이다.
불신자들과 함께 세상일을 하고 그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셨고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낸다고 하시면서 양을 이리 떼에게 보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주님은 제자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시면서 세상으로 보내는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를 소망했다.
더 나아가 세상으로 나아간 제자들의 말을 듣고 주님을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셨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17:16-20)
신자들은 불신자들과 비진리의 멍에를 함께 매지 말아야 하고 불의의 멍에를 함께 메어서도 안 되며 어둠의 멍에, 우상의 멍에를 함께 메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그런 일들에 동참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과 세상을 같이 살아가되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분명하게 진리와 빛과 의를 따르는 삶을 살아내어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해야 한다.
세상과 분리되지 않으며 구별된 삶을 사는 성도의 삶을 살아내고 또한 살아내도록 이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6:14-16)
성도를 성도답게 하는 것은 거룩한 정체성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다.
바울은 성도가 거룩한 무리들임을 확인시키며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거룩하지 않은 무리들과 구별되며 부정한 일들을 멀리하라고 권면한다.
분명한 영적 정체성을 가치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실 것을 약속 하셨기에 그 약속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과 소망을 잃지 말라고 권면한다.
그러므로 분명한 영적 정체성과 거룩한 약속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한 삶을 살되 온갖 더러운 것들에서 자신을 성결하게 지켜야 한다.
이것이 세상 속에서 진리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다.
내 자신을 비롯해서 이 시대의 모든 성도들이 확고한 영적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됨의 약속을 신뢰하며 성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종교적 외식이 아니라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사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성령께서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6:17-7:1)
주님!
확고한 영적 정체성과 하나님 약속에 대한 믿음으로 세상 속에서 불신자들과 살아가되 불의의 멍에, 악의 멍에를 메지 않고
오히려 진리로 그들을 이끌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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