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6 죽음을 각오한 에스더의 결심 (에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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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2-06-16 12:41본문
신앙의 삶은 위기를 맞았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을 구하는 삶이다.
모르드개는 유대인들을 향한 하만의 계략과 유대인들이 당한 위기를 알게 되자 정치적으로 혹은 관계적으로 이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통곡하며 나아갔다.
심지어 에스더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는다.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를 하고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던 신앙적 결단을 끝까지 견지하는 것이다.
신앙적 결단으로 시작했다가 위기를 맞으면서 신앙적인 결단과 행위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앙의 결단은 목숨을 건 선택을 하는 것이다.
신앙적으로 결단하고 행한 모든 일들을 끝까지 신앙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당황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신앙적으로 대처하는 신앙인이 되길 기도한다.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1-4)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신다.
모르드개의 결단과 행위는 곧 에스더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에스더는 베옷을 벗도록 요구하나 모르드개는 거절하고 일의 모든 상황을 전하며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가 민족을 살리기 위한 간청을 하기를 요청한다.
이에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는데 나아갔다가 왕이 수용하지 않으면 곧 죽음임을 전하지만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왕후됨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를 알고
결단하기를 촉구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
모르드개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에 이 상황을 왕후에게 알리고 왕후가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요청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에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4-14)
하나님의 때를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목숨을 거는 것이다.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왕후됨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라고 이야기하자 왕후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왕에게 나아갈 결심을 한다.
목숨을 건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3일간 금식하고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
하나님의 시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시간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치르어야 할 대가가 있다면 기꺼이 치르고 헌신하는 참된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 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15-17)
주님, 그 어떤 신앙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때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 때에 내게 맡겨주신 것들로 하나님의 일을 하되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며 수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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