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3 왕후 후보가 된 에스더, 은혜로 도우시는 하나님 (에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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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7회 작성일 22-06-14 09:18본문
하나님은 당신의 시간을 사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시간을 산다는 것은 언제든지, 어느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가 주연인가 조연인가가 중요하지 않다.
그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는가가 중요하다.
에스더서의 주연은 에스더로 여겨진다.
그러나 에스더가 페르시아 제국에서 이스라엘을 건져내는 주역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게 한 사람은 그녀의 사촌 오빠였던 모르드개였다.
오늘 본문은 에스더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는 배경과 그것을 위한 모르드개의 역할을 보여준다.
왕후를 폐위시킨 왕은 겨울 수산궁에서 외로움을 느낀다.
학자들은 왕후의 정적들이 기회를 잡아 왕후를 제거했다고 해석한다.
신하들이 왕에게 급하게 새로운 왕후를 두도록 요청한 것도 이전 왕후에게 마음을 두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한다.
전국 각지에서 출신에 상관없이 후보를 선발한 것이 증거라고 본다.
신하들이 왕의 곁에서 자기의 권력을 강화하려고 영향력을 끼치고 있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르드개는 고달픈 포로생활 가운데에서도 동생을 딸처럼 돌보았다.
그녀가 왕후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갖추었음에도 그녀가 지켜질 수 있었던 것은 모르드개의 부모같은 돌봄 때문이다.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돌보아 아름답게 장성하도록 했으며 이후에도 에스더가 민족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지도했다.
하나님은 이런 모르드개를 눈여겨 보셨고 사용하신 것이다.
나의 삶 가운데 어떤 상황에 있든지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준비되어지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1-7)
모르드개는 신중했고 치밀했다.
에스더가 간택이 되어 왕궁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에스더와 상의하여 출신을 밝히지 않도록 했다.
포로로 잡혀온 유대민족임이 에스더와 민족에게 불리한 상황을 초래한 것을 염려한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역자는 열정적이나 경솔하지 않고 과감하지만 무모하지 않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전쟁 전에 전세를 파악하고 축성 전에 비용을 계산하는 신중함과 치밀함이다.
그렇게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품은 비전과 준비는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쓰임 받을 것이다.
그런 사역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하였더라' (10-11)
주님!
제 삶이 어느 상황 가운데 있든지 하나님의 시간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때에 쓰임받을 수 있도록 언제든지 준비된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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