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8 성도를 향한 깊은 사랑, 약함을 자랑하는 사역자 (고후 11:16~33)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5회 작성일 22-08-01 09:21

본문

사역자의 인간적인 자기 자랑은 어리석은 일이다.

고린도교회의 성도 가운데 일부는 거짓교사들의 자기 자랑에 속아 영적으로 지배당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이 인간적으로 중시하는 것들을 자신이 더욱 온전하게 갖추었음을 강조한다.

이는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바르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유대거짓교사들이 강조하는 대로 철저한 유대인이며 참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그 누구보다 헌신하였고 고난을 겪었습니다.

인간적인 자랑을 늘어놓는 사역자는 어리석고 탐욕적인 사람들입니다.

사역자의 삶과 사역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기에 자랑할 것이 없으며 자랑해서도 안됩니다.

오늘날도 그런 자랑을 늘어놓고 중시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신자라고 하면서도 문벌, 학벌, 소유, 지위등을 자랑거리로 내세웁니다.

오직 주의 은혜에 사로잡혀 겸손하고 진실함으로 헌신하는 성도, 사역자가 될 수 있기를 다짐한다.

 

'거듭 말하지만, 아무도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이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려거든, 어리석은 사람으로 받아 주어서

나도 좀 자랑하게 놓아 두십시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주님의 지시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라, 어리석음에 빠져서 자랑하기를 이렇게 장담하는 사람처럼

어리석게 하는 말입니다많은 사람이 육신의 일을 가지고 자랑하니, 나도 자랑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지간히도 슬기로운 사람들이라서

어리석은 사람들을 잘도 참아 줍니다. 누가 여러분을 종으로 부려도, 누가 여러분을 잡아먹어도, 누가 여러분을 골려도, 누가 여러분을 얕보아도

누가 여러분의 뺨을 때려도, 여러분은 가만히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터놓고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너무나 약해서, 그렇게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누가 감히 자랑을 하려고 하면, 나도 감히 자랑해 보겠습니다. 내가 어리석은 말을 해 보겠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16-22/새번역)

 

바울의 자랑은 주님을 향한 헌신의 자랑이며 헌신을 위해 수없이 겪었던 고난이 자랑이며 자신의 연약함이 자랑이다.

바울은 자신이 당했던 극심한 고난을 이야기한다.

유대인들에게 39대의 매를 5회나 맞았었고 태장을 겪었으며 세번의 채찍질을 당했으며 돌에 맞아 줄을 뻔 하였고 파선을 당해 죽을 뻔 하였으며 강도를 만나고 

동족과 이민족의 위협을 수없이 겪었다.

숱한 밤을 지새우고 목마르고 헐벗고 굶주렸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바울을 힘들게했던 것은 교회를 향한 염려였다.

언젠가 바울의 이 고백으로 설교를 준비하다가 울었던 적이 있다.

이렇게 상상할 수 없는 사도의 고난의 헌신으로 오늘 내가 주님을 알고 사역자가 되었음이 너무도 감사하고 죄송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사역자로서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가?

너무도 부끄러웠다.

특히 그 어떤 것보다 교회를 향한 염려가 가장 큰 고통이라는 바울의 고백이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했다.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교회와 복음을 위해 온전한 헌신을 할 수 있기를 결단한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3-28)

 

사도 바울은 자신이 꼭 자랑을 해야한다면 약함을 자랑한다고 말한다.

그 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주의 힘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자랑거리를 사람들 앞에서 늘어놓고 그들의 마음을 사려는 사역자가 아니라 나의 약함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도움으로 교회와 성도를 세우고 복음을 증거하는 참된 사역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30-31)

 

주님!

제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사역자가 되었기에 그 어떤 인간적인 것들을 내세울 수 없습니다.

참된 겸손함과 진실함으로 사역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의 약함을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