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3 미리 준비하고 기쁘게 내는 연보 (고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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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9회 작성일 22-08-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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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으로 다른 이를 섬기는 일은 그 섬김의 방법과 태도가 중요하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섬기기 위하여 미리 재정을 모았던 일에 대해 아가야의 성도들에게 자랑했었다.

그 자랑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디도와 사역자들을 보내어 다시금 독려하고 신실하게 섬기려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히 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디도와 동행한 사역자들에게, 또한 후에 동행할 아가야 성도들에게 바울이 자랑했던 고린도교회의 섬김을 증명할 수 있도록 

실천하길 권고한다.

바울이 강조하는 재정 섬김의 태도는 미리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리 준비하려면 마음을 가져야 하고, 기도해야 하며, 본인이 심사숙고를 통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을 생각해야 한다.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후원의 요청을 하게 되고 요청받게 된다.

후원을 요청하거나 받을 때 중요한 것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후원 헌금만이 아니라 다른 헌금들도 미리 기도하고 작정하여 드린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금은 하나님이나 누군가를 향한 적선의 행위가 아니다.

단지 하나님의 도움을 대리하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후원을 받게 되는 사람과 단체를 존중하고 사랑함으로 행해야 한다.

교회와 성도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후원하고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1-5)

 

바울은 후원 헌금을 준비함에 있어 두 가지를 권면한다.

첫째는 마음에 정한대로 하는 것이며 둘째는 즐거움으로 하는 것이다.

마음에 정한대로 하는 것은 거룩하고 소중하게 구별하라는 것이다.

나의 필요를 위해 다 쓰고 남은 바를 성의없이 드리는 것이 아니라 후원을 미리 생각하고 따로 구별하고 정하여 드리는 것이다.

즐거움으로 하는 것은 억지로 마지못해서 혹은 다른 이의 눈치를 살펴서 아까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즐거움으로 기쁘게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후원하는 일에 이 두 가지 원칙을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은혜를 넘치게 하셔서 모든 것이 넉넉하게 하시고 더욱 선한 일을 넘치게 할 수 있도록 복을 주시며 그 의를 영원토록 인정하실 것이다.

주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은혜를 따라 후원하면 더욱 큰 은혜를 주실 것이며 그 의로움을 영원히 기억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넉넉히 후원할 수 있는 큰 은혜를 주셨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넉넉하게 후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더욱 많은 자들을 후원하는 선한 일들을 풍성하게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7-9)

 

주님!

누군가를 후원하는 일에 마음에 정한대로, 그리고 기꺼이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넉넉히 드리고 넉넉한 은혜를 또한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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