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9 죄인의 간구와 소망, 주님의 영원한 인자하심 (시 2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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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7회 작성일 22-06-30 09:29본문
성도들도 삶 속에서 고난과 고통을 겪을 수 있다.
그 고통 가운데 기도하게 되는데 오늘 시편은 고통 가운데 어떻게 기도해야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간구의 노래이다.
히브리 성서로 보면 본 시편은 알파벳 순으로 첫 단어를 사용한다.
고통 중 얼마나 진지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는지를 나타내준다.
먼저는 고통의 근원이 나의 죄에 있지 않은가를 살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용서를 구한다.
진리의 도를 통해서 나를 깨우치시고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셔서 고통을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시편 기자 다윗은 대적들에게 둘러싸인 고난 가운데 이런 상황의 모든 원인을 대적들에게 돌리며 분노하지 않고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구한다.
고난의 상황을 신앙성숙의 기회로 여기는 것이다.
고난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금 회개하고 진리 위에 견고히 서서 고난을 극복하는 참 신앙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1-7)
다윗의 기도는 단순히 고백과 간구만이 아니라 진리를 온전히 깨닫고 깨달은 진리에 순종하기를 결단한다.
고난의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도를 깨닫기를 간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상황이 나를 지배하여 그 상황에 함몰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의 감정과 지성과 의지가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야 가능하다.
다윗이 얼마나 말씀과 하나님의 신에 민감했던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그 어떤 고난의 상황에 처한다 해도 상황의 다스림을 받지 않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 진리를 깨닫고 진리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간구할 수 있는 영성을 가질 수 있기 위해
기도한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8-14)
이제 다윗은 자신의 상황을 아뢰고 간절히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한다.
신앙은 절망이 아닌 간구를 하도록 이끈다.
다윗은 자신이 처한 곤고와 환난이 극심하고 대적들이 심히 많고 강해서 외롭고 괴로우며 근심이 가득함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이 건지시고 구원하실 것을 신뢰하며 기도한다.
구원은 절망이나 분노가 아니라 기도에서 시작된다.
고난을 겪지 않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그 어떤 고난에서도 더욱 주님을 신뢰하고 간구할 수 있는 신앙을 위해서 기도한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15-22)
주님!
고난이 닥쳐올 때 원망과 절망과 분노가 아닌 회개와 신앙적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진리 위에 세우며 주님을 신뢰함으로 간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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