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4 말씀을 사모하고 기쁨을 회복하는 공동체 (느 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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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4-09-25 18:38본문
교회가 개혁하고 바뀌어야 한다면 개혁의 기준은 경전인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개혁이기에 개혁을 위한 기준은 본질인 말씀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회복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신앙공동체가 말씀 위에 다시 세워지는 것이다.
본문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말씀 위에 세워지는 것을 깊이 묵상하게 해준다.
말씀 위에 세워지는 것은 말씀을 향한 열망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성전과 성벽의 재건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시 제사장이며 율법을 가르치던 학사였던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다가 읽고 가르쳐 주기를 요청하며
광장에 모여들었다. 말씀을 향한 열망을 보여준다.
오래전 그들의 조상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고 싶을 때 언제라도 달려갈 수 있는 성전이 이제 그들 곁에 있다.
파괴되었던 성벽도 든든하게 재건되었습니다.
“성전과 성벽” 정말로 듣고 보기 원했던 것들이 현실화되었지만 성전을 짓고 성벽을 재건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신앙의 가치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요구한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잠시의 영적 만족과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진정한 영적 회복은 말씀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성도와 교회가 그 말씀에 대한 자발적 열망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고자하는 열정이 불일 듯 일어나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 말씀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변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이 하나님은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구시대의 가치, 혹은 삶과는 관계없는 종교적 가치 정도로만 여긴다.
말씀은 하나님이다. 그 분은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셨다.
말씀의 중요성을 인정할 때 비로소 말씀에 대한 갈망이 생기며 말씀을 갈망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다.
말씀을 듣겠다고 수문 앞 광장에 모여든 백성들에게 에스라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하나님이 말씀을 읽고 해석해 주었다.
나와 교회 그리고 단체의 성도 모두가 말씀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성경공부를 향한 요구가 불일 듯 일어나고 성경을 가르치는 모임마다 가득 찰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일곱째 달 초하루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 곧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 이르러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1-3)
또한 말씀 위에 세워지는 것은 말씀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에스라가 백성 위에 서서 율법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섰으며 말씀을 들고 하나님을 송축할 때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겉모습이 아니라 말씀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그 분의 말씀도 경외해야 한다.
말씀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말씀을 대한 태도를 의미할 것이다.
이스라엘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예배드릴 수 없고 말씀을 들을 수 없는 70년의 세월을 보내고 나니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은 것이다.
소중한 것은 잃어보아야 그 가치를 알게 된다.
나와 성도들 모두가 소중한 말씀을 잃어버리기 전 풍성한 말씀을 나눌 수 있을 때 더욱 가까이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 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고 그의 곁 오른쪽에 선 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요 그의 왼쪽에 선 자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라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4-6)
말씀 위에 세워지는 것은 말씀에 대하여 반응하는 삶이 회복되는 것이다.
백성들은 말씀을 듣고 울기 시작한다.
오랜 포로 생활 속에서 그들의 마음은 가난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말씀이 자신이 마음에 부딪힐 때 너무 고통스러워 울기 시작한 것이다.
말씀 위에 세워지는 것은 이렇게 말씀 앞에서 반응하는 것이다.
첫째는 마음의 반응이며 둘째는 삶으로의 반응이다.
오늘날 내 자신을 비롯해서 모든 성도들이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삶으로 반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8-9)
주님!
말씀에 대한 갈망과 존귀히 여기는 마음과 적극적인 반응을 회복함으로 다시금 성도와 교회 모두가 말씀 안에서 온전한 회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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