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3 불성실한 아브람, 신실하신 하나님 (창 12:10~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1회 작성일 22-08-24 09:29본문
하나님의 사람이 형통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의지할 때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시고 복을 주시며 지시할 곳으로 가라고 명하셨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따르는 삶에 있어서의 실수와 실패에 대해 깨닫게 해준다.
오늘 본문은 '그 땅에 기근이 들었음으로' 라고 시작한다.
이는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상황에 붙들려 애굽으로 향한다.
평상시 하나님의 지시를 잘 따르는 자도 상황이 어려워질 때 자의적이고 세속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나의 삶 가운데에서도 상황에 따른 판단과 행동을 했을 때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 판단은 그럴싸하고 설득력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상황이 나를 지배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더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10)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의적 판단을 따르게 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다.
아브람이 상황을 따라 애굽행을 결정하자 그에게 애굽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찾아왔다.
그것도 아내 사라로 인한 두려움이다.
아내의 미모로 인해 자신이 해를 입을까 걱정하여 아내를 누이라 속인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행위로 인하여 자기의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으나 아내를 빼앗기고
하나님 앞에서 택한 백성의 어미로서의 사명을 잃어버릴 수 있는 엄청난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보존되리라'라는 생각이 어찌 하나님이 기뻐하는 생각이 될 수 있겠는가.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이기적이고 자의적인 생각인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 상황을 따르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 빠질 수 있음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을 따르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일평생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 말씀만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11-13)
상황과 사람의 지배를 받는 아브람의 어리석음과 비겁함은 구속사의 위기를 초래한다.
사탄은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방해하려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급히 상황에 개입하셔서 아브람의 아내 사라를 취하려던 바로를 막으셨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모든 민족이 복을 얻게 하는 근원으로 삼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아브람은 자기 목숨을 부지하려고 그 중대한 삶을 져버리려했다.
상황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한다.
하나님의 사람, 성도,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사명과 거룩한 구속의 역사,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한다.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16-20)
늘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그 어떤 상황도 말씀을 앞설 수 없음을 기억하고 오직 말씀의 인도하심을 받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8. 24 약속의 땅을 향한 하나님 시선 (창 13:1~18) 22.08.24
- 다음글2022. 8. 22 부르심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 (창 12:1~9) 22.08.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