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2 부르심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 (창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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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4회 작성일 22-08-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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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선택과 약속으로 이어져간다.

하나님은 타락한 민족들 가운데 한 사람을 택하셔서 하나님을 섬기고 세상을 구속하는 통로로 쓰실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셨다.

이 택하심의 역사는 찾아오심, 부르심, 약속하심으로 이루어진다.

이 모든 과정이 은혜이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택하셨을 때 그는 전혀 의롭지 않았다.

그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우상을 섬기는 족속의 한 사람이었다.

의로워서 택하신 것이 아니라 택하셨기에 의로운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찾아오셨다.

그리고 그를 부르셨다.

그 부르심의 명령은 떠나라는 것이다.

성서학자들은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go'라는 단어로 이야기하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go'라는 말로 시작 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명령은 떠남인데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는 것이다.

아브람 당시 고향, 친척, 아비의 집은 인간으로서의 삶의 보호막이이며 안전한 공동체적 울타리이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아브람의 보호막이었던 것들을 떠나 하나님의 보호막 안으로 삶의 자리를 옮길 것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이 보장하시는 것은 지시할 땅이다.

이는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곧 하나님이 보호막이 되신다는 것이다.

신앙의 결단은 하나님의 이런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다.

내 삶의 자리를 세상적인 울타리에서 하나님께로 옮기고 순간 순간 동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를 찾아오시고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한다.

동시에 아직도 온전히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은 없는지를 깊이 돌아본다.

재물이나 권세, 지위와 외모, 학벌과 가문 등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묵상해본다.

아브람이 순종하고 떠났듯이 그렇게 떠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

 

하나님은 찾아오시고 부르시면서 또한 약속하신다.

아브람이 큰 민족을 이룰 것이며 그 민족의 이름을 창대하게 할 것이다.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또한 복의 근원이 되어 모든 민족이 복을 누리는 통로가 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부르실 때 반드시 복을 약속하신다.

아브람은 75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떠나서 지시할 땅으로 향한다.

그가 가나안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그 땅을 자손에게 줄 것을 약속하신다.

지금 당장 아브람은 약속의 땅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약속을 신뢰하며 자신이 거하는 처소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단을 쌓는다.

아브람은 우상숭배의 신앙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을 자신의 신으로 인정하고 섬긴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도 스스로 떠나지 못하고 스스로 유명해지려고 하며 복의 근원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깊이 돌아본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복의 근원된 삶이 되어 

나를 통해 온 세상이 복을 누리도록 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2-4)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7-8)

 

주님!

저를 찾아오시고 부르시며 약속하심으로 복의 근원된 삶을 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온전히 삶의 자리를 하나님께로 옮겨 하나님과 동행하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창대하게 하시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를 통해 온 세상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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