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9 노아의 세 아들 족보, 세계 민족의 기원 (창 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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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2회 작성일 22-08-19 10:34본문
본 장은 노아의 아들들과 그 후예들에 대하여 말씀한다.
야벳, 함, 셈의 후손들에 대한 계보와 거주지에 대한 기록이다.
셈족은 대부분 유럽에 분포되고 함족은 이스라엘 정복 이전의 가나안과 이집트와 지중해 연안에 인접한 아프리카 대륙에 분포하고
야벳의 후손들은 셈과 함의 지역 외에 보다 더 넓은 지역에 분포하였다는 것이 주요 의견이다.
그러나 이런 분포는 단순한 계보와 거주지의 이야기를 넘어 노아가 아들들 각 사람에게 준 축복과 저주를 반영한다.
인류의 역사는 결코 인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으로 주관한 역사이다.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1-5)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6-9)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21-24)
인간들은 오랫동안 마치 자신이 역사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였다.
민족과 국가를 만들고 전쟁을 일으켜 정복하여 제국을 건설하고 영세동안 다스릴 것처럼 교만하여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대적했지만 그 어떤 제국도 영세토록 다스리지 못할뿐 아니라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역사에 대해 인류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지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인류를 구원하실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셨다.
본 장 계보는 노아 이후 온 인류의 확장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구속사의 통로로 택하실 아브라함의 조상 셈의 계보를 향한 과정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인류 역사의 계보를 들려주실까를 깊이 묵상하며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다.
사실 이런 계보에 대해 나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
내 가문의 족보조차도 다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문의 계보는 하나님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와 계보를 주목하며 다스리심을 보여주신다.
그러므로 계보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다스리심을 다시금 깨닫고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또 한가지 계보를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정체성이다.
세상의 족보는 가문 안에서의 나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가문을 중시하던 사회에서는 가문 안에서의 정체성이 중요하기에 족보를 기록하여 전수했다.
하나님은 그런 인간적 문벌을 중시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약속의 가문이다.
곧 구속사의 통로로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사용하시는 가문이다.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셈족의 혈통 이후 아브라함의 후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언약의 후손인 성도들이다.
하나님은 성도로 살아가는 내 자신이 창세 이래 지금까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음을 깊이 깨닫고 이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사의 통로로 택하심을 입은 언약의 백성으로의 확고한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
노아 이후의 계보를 통해 당신의 관심과 역사하심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택하심을 받은 언약의 자손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온 인류 구원의 뜻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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