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8 부모의 허물에 대한 자녀의 태도 (창 9: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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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5회 작성일 22-08-19 10:11본문
비록 노아는 당대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만큼 의로웠지만 그도 타락한 죄성을 지닌 인간이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포도 농사를 지었다.
그리고 포도 열매로 포도주를 담가 마시고 취했다.
술을 마시고 취한 삶은 죄악된 세상의 전형적 모습으로 새로운 세상에서의 삶을 시작한 새 인류의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하체를 드러낸 모습이었다.
노아의 술취함에서 자손을 향한 저주가 시작된 것이다.
술에 취해 벌거벗은 아버지의 모습을 본 함은 아버지의 수치를 가릴 생각을 하지 않고 형제들에게 알리므로 그 수치를 드러냈다.
반면에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수치를 보지 않고 뒤로 들어가 가려드렸다.
술에서 깬 노아는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함을 저주하고 셈과 야벳을 축복한다.
자신의 술취함의 결과를 가지고 아들을 저주하였고 이로 인해 아들의 자손들이 차별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위의 사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준다.
먼저는 인간의 죄성과 연약함이다.
인간은 결코 온전하지 않고 스스로 온전해질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의롭게 해주셔야만 의로워질 수 있는 존재이다.
사도 바울의 가르침대로 자기의 행위로는 결코 의롭다하심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의롭다하심을 얻을 수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내 스스로 의로울 수 없음을 늘 깨닫고 주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의지하는 성도의 삶을 살 것이다.
또 한가지의 깨달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항상 내 자신을 살피고 근신해야 하는 것이다.
노아는 비록 의롭게 살려했으나 부족한 죄인이었다.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을 얻었음을 인식하고 더욱 근신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술취함이 분노와 저주를 가져온 것이다.
은혜받은 성도로서의 삶을 살면서 항상 깨어있고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21-27)
주님!
결코 온전하고 의로울 수 없는 죄인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의롭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믿음을 굳게 붙들게 하시고 그 은혜를 받은 자로서 늘 깨어있고 근신하는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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