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6 인류 첫 번째 죄, 그리고 가장 큰 죄 (창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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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 22-08-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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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범죄는 뱀의 간교함을 이용한 사탄의 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2:9)

 

사탄은 왜곡된 질문으로 하와를 혼돈스럽게 하였다.

'동산의 모든 실과를 먹지 말라고 했는가'라는 질문이다.

사탄은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직접적으로 유혹하지 않고 질문으로 생각을 어지럽게 한 것이다.

하와는 사탄의 질문에 대해 올바른 생각 곧 하나님 말씀으로 답을 했어야 했다.

선악과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 하셨으며 죽을까 한다고 답한다.

왜곡된 질문에 대한 왜곡된 답변은 그의 왜곡된 생각을 반영한다.

하나님은 '만지지도 말라' 하신 적이 없으며 '죽을까'하시지 않고 죽는다고 선언하셨다.

왜곡된 답변 '죽을까''정말 죽을까'라는 하와의 의심을 반영하며 '만지지도 말라'는 것은 먹지 말라고 하신 것에 대한 부정적 반감을 반영하고 있다.

사탄은 이 생각을 교활하고 예리하게 파고들어서 결코 죽지 않으며 눈이 밝아져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탄은 단 한번도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은 사탄의 교활한 왜곡에 넘어간 것이다.

사단을 대적하여 이기기 위해서는

왜곡된 질문들에 대해 분명하고 확고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답할 수 있도록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으로 사탄을 이기셨다.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1-5)

 

선악을 알게 될 것을 하나님이 이미 아시고 막으셨다는 것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시기하는 편협한 존재이며 그걸 아시면서도 

선악과를 일부러 두신 불완전하고 선하시지 않은 존재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다.

창조주의 말씀에 확고한 신뢰와 순종의 의지가 약했던 하와가

사탄의 왜곡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것이다.

그리고 선악과를 보니 더욱 유혹이 몰려온 것이다.

사탄은 간교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라 하지 않았다.

단지 눈이 밝아져 선악을 분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인간의 죄는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처럼 되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스스로 선과 악의 기준을 정하려는 것이다.

절대 선, 절대 악은 없고 인간이 정할 뿐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그런 생각 이전에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 자체를 죄로 여기시는 것이다.

스스로 선악의 기준을 세우려는 인간의 어리석음은 불순종의 교만이 낳은 결과인 것이다.

그 결과가 인간을 파멸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지 않는 인간은 죽을 때까지 사람과 사건들에 대해 선악을 판단하며 정죄하고 살다가 죽는 것이다.

그래서 불신, 분열,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절대 선악의 주관자이시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절대 선악의 기준이다.

그 기준을 알게 하시고 따르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바르게 말씀을 깨닫고 가르치며 순종하는 성도의 삶을 살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급기야 인간은 사탄의 유혹에 이끌려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었다.

아담과 하와가 공히 불순종한 것이다.

이에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자신들의 행악을 분별함으로 인한 수치심이었다.

스스로 선악을 알려고 하기 전에는 존재 자체가 선이었고 기쁨이었다.

선악과를 먹은 후에는 존재 이전에 행위의 판단으로 존재가 수치로 다가온 것이다.

특히 자신의 자존감부터 수치심에 사로잡힌 것이다.

그들은 무화과 잎으로 수치를 가렸다.

그리고 불순종의 행악을 깨달은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었다.

하나님은 숨은 아담을 당신 앞으로 불러내셨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당신을 피하여 숨은 모든 인간을 향해 같은 질문을 하신다.

하나님의 질문에 대해 인간은 행악의 원인을 핑계하기에 급급했다.

이것이 죄인 된 인간의 모습이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6-13)

 

하나님께서 질문하심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회개로 믿음의 응답을 하며 주님 앞에 나설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나의 눈과 가치로 선악을 판단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분별력과 용기를 주실 것을 기도한다.

 

주님!

간교한 사단의 질문에 속지 않게 하시며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듣고 순종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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