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속사와 택하심의 목적은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심(19)'이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롭게 살아감을 통해서 복을 받기를 원하시고 그 뜻을 이루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려고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복을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민족이 되고 강성한 나라가 되어 이 사명을 수행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명을 아브라함에게 일깨우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대표적 성읍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신다.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계획을 알게 되는 것은 택하심을 받은 백성의 특권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이런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으며 믿지도 않는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뜻을 믿고 준비하는 자들이다.

이런 성도의 무리에 있게 하시고 그 뜻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 은혜를 받게 하심에 감사한다.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다가올 심판을 준비하되 하나님의 뜻을 알게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16-21)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7-18)

심판을 위한 죄악의 상황을 파악하려 소돔으로 향하는 주의 사자들에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긍휼에 의지하여 중보의 요청을 드린다.

의인이 50, 45, 40, 30, 20, 10명 만이라도 있다면 그들로 인해 소돔을 구원해 달라는 요청이다.

하나님은 이미 소돔이 구원받을 수 없을만큼 타락했음을 아셨지만 아브라함의 요청을 수락하신다.

이는 어찌하시든지 구원의 명분을 얻고자 하실만큼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낸다.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으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하고 중보하는 것이다.

이것이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가져야할 마음과 태도이다.

심판받아 마땅할 세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반드시 구원받아야할 세상으로 바라볼 때 중보하고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셨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와 성도는 마땅히 이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위해 중보해야 한다.

영적 지도자로서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중보하고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23-26)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2)

주님!

저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택하시고 구원과 심판의 뜻을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복의 근원된 성도로서 세상의 구원을 위한 중보와 선교적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