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1 현실과 약속의 간극에도 순종하는 믿음 (창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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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2회 작성일 22-09-02 08:52본문
상황에 대한 절망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래의 이름까지 바꾸시며 자손을 약속하시는데 99세라는 절망적 상황이 아브라함을 강력하게 사로잡아 약속의 말씀보다
더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처럼 상황의 절망은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의 말씀보다 더 강력하게 역사한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비웃으며 자기가 인간적으로 얻은 이스마엘이나 축복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는 아브라함만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나의 모습이라 여겨진다.
믿음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약속과 섭리를 강조하면서도 실제 나의 삶은 현실의 지배를 받는 모습을 되돌아 보며 회개한다.
나도 주님께 내가 이룬 것이나 형통하게 해달라고 소망했기 때문이다.
현실에 사로잡히지 않고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참 믿음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한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15-18)
하나님은 우리의 불신앙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뜻을 신실하게 이루신다.
아브라함의 냉소적 웃음과 요청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냉소적 웃음을 참된 기쁨의 웃음으로 바꾸신다.
다시금 자녀를 약속하시면서 아들의 이름을 이삭(웃음)이라 지으라고 하신다.
이는 아브라함이 아들의 이름을 통해 자신의 불신앙을 돌아보기도 하겠지만 자신에게 참 웃음을 주신 하나님을 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삭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또 다른 아들 이스마엘의 삶에도 복을 주시며 미래를 이끄신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19-22)
아삭의 은혜를 기다리지 못하고 이스마엘을 낳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을 향한 냉소의 신앙을 보였던 어리석음을 회개하며 이삭과 이스마엘
모두를 선하게 이끄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로 인해 감사한다.
참된 이삭의 기쁨을 얻을 때까지 신뢰하고 순종하는 순전한 성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의 도우심을 기도한다.
주님!
상황으로 절망하지 않고 약속으로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참된 이삭의 은혜를 구하고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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