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4 약속의 땅을 향한 하나님 시선 (창 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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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1회 작성일 22-08-24 09:39

본문

어떤 영성인이 말하길 99%의 순종은 불순종이라고 했다.

순종은 온전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온전한 순종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본토와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라고 명하셨다.

아브람은 그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기 어려웠기에 조카 롯을 데리고 함께 떠났다.

조카라도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당시에 부족을 떠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함께한 조카 롯으로 인해 아브람은 갈등과 아픔을 겪는다.

오늘 본문은 롯의 가족들과 소유, 아브라함의 가족들과 소유로 인한 갈등을 이야기 한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일행들에게 복을 주셔서 소유가 늘어나게 하셨다.

롯의 가족들과 소유가 늘어났다는 것은 아브람이 롯을 선대했음을 의미한다.

조카의 가족과 소유를 보장해준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과 롯의 관계가 어떠하든 이들의 소유를 둘러싸고 이들을 따르는 종들 간에 갈등이 야기된 것은 롯과 함께한 아브람의 선택으로 인한 것임을 의미한다.

 

'아브람과 함께 다니는 롯에게도, 양 떼와 소 떼와 장막이 따로 있었다. 그러나 그 땅은 그들이 함께 머물기에는 좁았다. 그들은 재산이 너무 많아서

그 땅에서 함께 머물 수가 없었다. 아브람의 집짐승을 치는 목자들과 롯의 집짐승을 치는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곤 하였다. 그 때에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도 살고 있었다'(5-7/새번역)

 

순종의 기준은 나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다.

순종을 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보다는 나의 생각에 따라 순종하려했던 순간들이 많이 있었다.

항상 모든 순종에는 그것에 따른 결과들이 있었고 그 결과에는 내가 감당할 책임들이 따라왔다.

많은 경험 가운데 깨닫는 것은 온전한 순종만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나의 남은 생의 순종이 온전한 순종이 되길 기도한다.

 

오늘 본문은 순종과 함께 선택의 가치와 기준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늦은 감이 있지만 아브람은 롯과의 헤어짐을 결단한다.

그리고 각각의 거주 지역을 선택한다.

아브람은 어른으로서 먼저 원하는 곳을 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선택을 롯에게 양보한다.

롯에 대해 끝까지 선한 마음을 견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롯은 망설이지 않고 자기가 눈에 보기에 좋은 곳, 마치 에덴 같은 곳을 택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곳을 죄악이 가득한 지역으로 말씀하신다.

눈에 보기에 에덴 같은 곳이 곧 에덴은 아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기는 좋아도 거기는 하나님이 멸망하게 하실 지역이었다.

영적인 선택에는 영적인 통찰력과 분별력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롯의 세속적이며 이기적 선택은 후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불러온다.

온전한 순종을 위한 거룩한 선택을 위해 기도한다.

영적 통찰력과 분별력과 결단력이 있기를 소망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너의 목자들과 나의 목자들 사이에, 어떠한 다툼도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 핏줄이 아니냐 

네가 보는 앞에 땅이 얼마든지 있으니, 따로 떨어져 살자.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롯이 멀리 바라보니,

요단 온 들판이, 소알에 이르기까지, 물이 넉넉한 것이 마치 주님의 동산과도 같고, 이집트 땅과도 같았다. 아직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다

롯은 요단의 온 들판을 가지기로 하고, 동쪽으로 떠났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따로 떨어져서 살게 되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서 살고

롯은 평지의 여러 성읍을 돌아다니면서 살다가, 소돔 가까이에 이르러서 자리를 잡았다. 소돔 사람들은 악하였으며, 주님을 거슬러서, 온갖 죄를 짓고 있었다'

(8-13/새번역)

 

주님!

주님께 순종하되 그 뜻에 온전하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순종에 따른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영적인 통찰력과 분별력, 결단력이 있도록 성령으로 함께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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