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9 고통받는 자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창 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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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0회 작성일 22-09-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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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그 뜻대로 행하는 삶이다.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면 행함 역시도 하나님의 뜻에 반하게 된다.

자녀를 잉태하지 못하는 사라는 하나님이 자녀를 허락하시지 않는다고 해석한다.

하나님이 불허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이 당신의 때를 기다리시는 것과는 천지 차이의 해석이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분명하게 약속하셨음을 신뢰한다면 하나님이 불허하신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

이는 상황에 따른 자의적 해석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때를 기다리신다고 해석해야 한다.

불허하신다고 해석하면 자의적 행위를 하게 되고 기다리신다고 해석하면 신뢰하고 인내한다.

하나님의 뜻을 오해한 사라는 자의적인 행위를 한다.

자신이 자식을 얻으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사라만이 아니라 아브람도 이에 동의한 사실이 충격적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보다 사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만큼 이들이 하나님의 약속보다 상황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1-3)

 

자녀를 얻음에 있어 사라의 행위의 주어는 '내가'이다.

분명히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하셨음에도 그 뜻을 오해함으로 자신이 자녀의 일을 주관하려는 것이다.

이 어찌 사라만의 행위이겠는가

나 역시도 하나님의 뜻을 오해해서 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 때가 여러차례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기 위해 기도하고 더욱 말씀의 분별력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의적 행위는 갈등과 아픔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문제는 그 일들이 발생할 때까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라가 몸종 하갈을 통해 아들을 얻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뜻이라 여겼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행위의 결과는 얼마가지 않아 나타난다.

아들을 낳은 몸종 하갈이 주인 사라를 업신여긴 것이다.

수모를 이기지 못한 사라는 아브람의 허락 하에 하갈을 학대하고 하갈은 주인을 피해 도망하게 된다.

비신앙적 자의적 행위가 또 다른 악한 행위를 낳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의적 행위를 막으셔서 상황에 휩쓸려 또 다른 악한 행위의 결과를 낳지 않기를 기도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인내함으로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여 자의적 행위와 그것을 통한 비극적 결과를 낳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이루실 것들을 신뢰하고 인내함으로 기다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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