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6 축복에 화답하는 신앙, 하나님을 높이는 고백 (창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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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8회 작성일 22-08-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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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승리는 그 승리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승리의 열매가 달라진다.

많은 이들이 승리 이후 자만하고 욕망에 사로잡혀 넘어지거나 이후의 행보에서 패배한다.

오늘 아브람의 태도는 승리를 다루는 올바른 영적 태도를 깨닫게 한다.

먼저 아브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아브람에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을 하도록 권고한 사람은 아브람을 마중왔던 멜기세덱이다.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요 제사장이다.

멜기세덱에 관한 의견은 다양하다. 아브라함의 경건한 신앙 선조라는 견해가 있고 하나님의 아들 혹은 천사나 성령이라는 견해도 있다

또한 이방인 가운데 여호와 신앙을 가진 가나안 왕이라는 견해도 있다.

중요한 사실은 그가 출생이나 족보, 죽음, 나이 등에 관해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마치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자라는 사실이다.

히브리서는 이런 멜기세덱을 일컬어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 말한다(7:3)

 

그가 누구든지간에 멜기세덱은 승리한 아브람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권면했고 아브람을 축복했으며 아브람은 그에게 소유의 십분의 일을 드린다.

아브람과 같이나의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임을 기억하고 이에 합당한 영광과 찬양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을 맺은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온 뒤에, 소돔 왕이 아브람을 맞아서, 사웨 벌판 곧 왕의 벌판으로 나왔다

그 때에 살렘 왕 멜기세덱은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 그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그는 아브람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천지의 주재, 가장 높으신 하나님, 아브람에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아브람은 들으시오

그대는, 원수들을 그대의 손에 넘겨 주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시오" 아브람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서 열의 하나를 멜기세덱에게 주었다' (14-20/새번역)

 

승리를 다루는 올바른 영적태도 가운데 또 하나는 승리의 대의를 지키는 것이다.

아브람이 전쟁을 치르게 된 대의는 조카를 구해내는 것이지 동맹 왕들을 쳐서 땅과 재물과 사람을 차지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승리의 대의는 롯의 구출에 있는 것이다.

아브람이 승전하고 돌아오자 소돔의 왕은 영접하며 포로되었던 주민들은 돌려주고 모든 전리품은 아브람이 소유하도록 요청한다.

물론 승리의 전리품은 마땅히 승자의 몫이다.

그러나 승리의 대의가 전리품의 회득이 아니었기에 아브람은 대의를 따라 함께 참전한 자들의 몫만을 요구하고 

모든 전리품과 사람을 소돔왕에게 돌려줌으로 전쟁의 대의를 훼손하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만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사람들은 나에게 돌려 주시고, 물건은 그대가 가지시오.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말하였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가장 높으신 주 하나님께, 나의 손을 들어서 맹세합니다. 그대의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 끈 하나라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 덕분에 아브람이 부자가 되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다만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함께 싸우러 나간 사람들 곧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에게로 돌아갈 몫만은 따로 내놓아서

그들이 저마다 제 몫을 가질 수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21-24/ 새번역)

 

하나님이 승리하신, 또한 승리하게 하신 전쟁의 대의를 잊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성품과 행하심을 드러내는 성도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수많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영적 승리를 올바르게 다루고 그 대의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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