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2 약속을 따르는 발걸음, 예배를 우선시하는 마음 (창 33:12~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1회 작성일 22-10-12 13:52본문
신앙인들의 삶의 자리는 하나님의 뜻이 함께하는 자리여야 한다.
하나님은 야곱이 그가 떠난 곳으로 곧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길 원하셨다.
야곱은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형 에서는 반가운 마음에 이제 야곱을 자신이 있는 세일 땅으로 인도하려 했다.
그러나 야곱은 가족들의 상황을 핑계로 사양을 하고 또한 에서가 배려해준 호위병들도 완곡하게 거절한다.
이는 야곱이 에서를 따라가 함께 사는 것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곳으로 가길 원했기 때문이다.
야곱은 이제 하나님이 진정으로 은혜를 베풀고 계심을 알았기에 형의 제안보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야곱은 자신의 삶의 자리가 하나님의 약속과 뜻이 함께하는 자리여야 함을 깨달은 것이다.
은혜는 내 삶의 자리를 약속의 자리로 이끈다.
은혜를 받았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음이요 머무를 수 있음이다.
하나님은 나를 만나주신 후에 지금까지 나의 삶을 당신이 뜻하시는 자리로 인도하셨다.
그 삶의 자리에 있을 수 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이 이끄시는 자리에 있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 가리이다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12-16)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의 자리에 거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영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야곱이 형 에서를 따라가지 않은 것은 용기 있는 선택이었지만 그가 베델로 가기를 주저하고 세겜에 머물게 된 것 옳지 않은 행보였다.
분명 야곱은 베델에서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입고 라반에게서 돌아오면 벧엘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을 서원했었다.
에서와 헤어진 야곱은 주저하지 않고 벧엘로 올라가야 했다.
그러나 야곱은 숙곳을 거쳐 세겜에 머물 생각을 했다.
그곳이 목축을 하기 적합했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과의 약속보다 먼저 눈에 보기 좋은 곳을 택한 것이다.
이후 야곱은 큰 어려움을 겪은 후에야 벧엘로 올라간다.
항상 나의 삶이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가는 용기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고 현실에 만족하여 주저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16-20)
주님!
제가 거하는 삶의 자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있는 약속의 자리가 되게 하시고 그 자리에 있기를 주저하지 않는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10. 13 가족이 당한 수치로 분노하는 형제들 (창 34:1~17) 22.10.13
- 다음글2022. 10. 11 은혜를 구하는 자에서 은혜를 나누는 자로 (창 33:1~11) 22.10.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