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7 ‘함께함’을 약속하신 벧엘의 하나님 (창 2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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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2-09-27 17:49본문
신앙인이 구하는 진정한 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통한 당신의 뜻을 온전히 이루심을 경험하는 것이다.
야곱은 장자의 복을 얻으려고 어머니와 공모하여 형이 받을 장자의 축복을 빼앗았다.
그러나 사실 이 복은 하나님이 이미 야곱을 위해 준비하신 것이었다.
하지만 잘못된 과정과 방법으로 인해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서 멀리 도망하는 처지가 되었다.
800킬로미터에 가까운 도피의 길은 위험하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야곱은 살아서 돌아올 확신 조차 없었다.
한 광야에서 잠이 들었을 때 그는 많은 후회를 했을 것이다.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고 그것을 통해 얻을 복이 과연 이런 것인가 수없이 되뇌었을 것이다.
잠이 든 그가 의지할 것이라고는 추운 광야의 밤을 보내기 위해 그나마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는 햇빛에 달궈진 돌덩이 뿐이었다.
그가 그것을 끌어안고 몸을 녹이며 잠들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꿈으로 임하셔서 그가 얻을 진정한 복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신다.
하늘로 연결된 사닥다리에서 야곱을 위해 오르내리는 천사들을 보이시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하심과
조상들에게 약속한 모든 것을 반드시 야곱을 통해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다.
잠에서 깬 야곱의 고백은 하나님이 과연 여기 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에게 주시는 복은 동행과 약속의 확신이다.
그것이 택한 백성의 조상으로 얻게될 장자의 복인 것이다.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성도로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는 이익의 복보다 더욱 근본적인 언약의 복을 깨닫고 구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셔서 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시는 것을 신뢰하며 나 역시도 하나님과 신실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10-16)
약속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는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께 예배의 단을 쌓아야 한다.
광야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야곱은 자신의 돌베개를 가져다 돌제단을 삼아 예배를 드리고 벧엘이라 부른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경험한 성도의 돌베개는 바로 돌제단이다.
그 돌베개가 무엇이든 그것이 제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쌓는 제단은 감사와 신뢰의 제단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과 동행하심을 경험하고도 조건적인 제단을 쌓는다.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신다면 그 때 진정 자신의 하나님으로 확신하고 다시 진정으로 예배하며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조건적 서원을 하고 있다.
이것이 늘 하나님 앞에 조건을 내세우는 연약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이다.
오직 택하신 백성을 향한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믿으며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나의 돌베개로 은혜의 제단,
감사의 제단을 쌓는 신실한 성도의 삶을 살기를 결단한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18-22)
택하신 자녀들을 위해 약속을 성취하시며 동행하시는 주님!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고 언제나 동행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으로 인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부족한 제 돌베개로 제단을 쌓게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복을 깨닫고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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