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6 약속의 길을 따르는 야곱, 약속에서 멀어지는 에서 (창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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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4회 작성일 22-09-27 17:46본문
만시지탄이라는 말이 있다.
적기를 놓치고 늦어버린 것이 한탄스러움을 의미한다.
그러나 비록 늦었을지라도 옳바른 일을 즉시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시지탄에 그치지 않고 깨달은 즉시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이삭은 에서와 야곱을 복주는 과정과 이를 통한 자식들간의 살의에 찬 분쟁을 지켜보며 하나님의 뜻대로 선한 과정으로 아들들을 축복하지 않았음을 후회했을 것이다.
또한 자기의 뜻을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두려움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삭은 한탄에 머우르지 않고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따른 축복을 한다.
형을 피해 달아나야 하는 야곱을 향해 이방 여인과 혼인하지 말고 외삼촌 라반에게로 가서 그 딸과 결혼하도록 함으로 택하신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가도록 요청하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약속하셨던 복을 야곱에게도 빌어 주면서 비로소 장자의 축복을 하는 것이다.
때로는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잘못된 행위로 인해 겪는 고통과 시련들이 있었다.
후회하고 절망하는 것은 결코 상황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했을 때 하나님은 도우셨고 그 상황들을 영적으로 극복하게 하셨다.
무엇보다 늦지않고 하나님의 뜻에 즉시 순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비록 잘못된 결정과 행동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해도 깨달음과
돌이킴의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1-5)
분노와 미움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결정과 행위를 반복하게 한다.
장자의 복을 빼앗긴 에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상황을 바라보면서도 그 뜻 안에서 최선의 삶을 선택하지 않는다.
야곱을 향한 분노는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로 나타난다.
가나안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자 이스마엘 후손 가운데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다.
장자의 복을 야곱이 얻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내가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을 행하도록 하는 이유와 정당성이 되지 못한다.
이는 자신의 분노를 하나님께로 표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생활 하면서 늘 내가 구하는 최선을 얻을 수 만은 없다.
그러나 그 모든 일들은 내게는 최선이 아닐지 몰라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최선이다.
나의 차선을 하나님의 최선으로 바꾸어 나의 삶에 누리려면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고 순종해야 한다.
그것이 나의 미래를 하나님의 최선으로 바꾸는 길이다.
나의 차선이 나의 삶을 절망과 비극으로 이끌도록 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최선을 따라 소망과 은혜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성령께서 인도하시길 간구한다.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6-9)
주님!
만시지탄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깨달았을 때 속히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비록 제 생각에 차선일지라도 하나님의 최선을 믿고 수용하며 순종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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