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9 장자권에 대한 두 아들의 상반된 태도 (창 2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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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2-09-21 09:35

본문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백성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이삭과 리브가의 가문을 기록하신 것은 이들의 연합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시다 여겼기 때문이다.

이방 민족과 혼인하고 이방 문화에 동화되어 살다가 간신히 심판을 면하고 비정상적으로 자손을 이어간 롯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함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가문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어가시기 때문이다.

또한 본문 가운데 하나님이 아람 족속 중 아브라함과 또 아들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불러내시고 새로운 민족의 약속을 이어가는 그릇이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신 것을 깨닫는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며 새로운 언약의 백성 됨이 얼마나 감사한지.

내 자신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되고 새로운 언약의 백성 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그릇으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19-20)

 

하나님의 구속의 통로로 쓰임받으며 약속을 성취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아브라함이 백세나 되어 은혜로 이삭을 얻었듯이 이삭도 육십 세가 되어서야 아들을 얻게 된다.

사십 세에 결혼하여 근 이십 년간 자식이 없자 이삭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쌍둥이를 허락하신다.

구속사의 통로로, 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사람들의 삶은 늘 하나님께 간구하고 은혜를 체험하는 삶이어야 한다.

그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그 은혜를 알고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지하고 살아가길 원하신다.

은혜는 신뢰와 순종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늘 삶의 한계 속에서 은혜를 간구하고 그 은혜를 체험하며 은혜 베푸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이다.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21-22)

 

은혜를 입은 자는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리브가가 잉태한 쌍둥이 두 아들은 태중에서부터 경쟁을 했고 둘째 야곱은 첫째 에서의 발 뒤꿈치를 잡은 채로 출산을 하게 되었다.

형 에서는 장자로서의 명분을 중히 여기지 않았고 동생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해 야비한 방법을 사용해서 쟁취하려 한다.

하나님은 둘째 야곱의 번성과 다스림을 계획하셨지만 이런 에서와 야곱의 태도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습이 아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들이다.

결국 에서는 장자로 태어났으나 영적 장자의 명분을 잃었고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한 여러 차례의 비열함으로 숱한 고난을 겪어야 했다.

은혜를 소중하게 여김으로 은혜를 누리기에 합당한 행위와 태도를 통해 은혜를 은혜롭게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였더라'(23-26)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31-34)

 

주님!

저를 세상 속에서 불러내셔서 새로운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하시고 은혜로 택함 받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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