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3 정당한 대가 지불, 당당한 소유권 (창 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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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3회 작성일 22-09-13 09:17본문
믿음의 삶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 신뢰를 삶으로 확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삶으로 확증할 수 없는 신뢰는 참된 신뢰가 아니다.
오늘 본문은 사라의 죽음과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다.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통로로서의 삶을 살았다.
아브라함을 통해 약속의 자손 이삭을 낳았으며 하나님께로부터 열국의 어미라는 칭호도 얻는다.
비록 연약한 부분들도 있었으나 약속의 통로로서의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민족을 이루는 것과 그 민족에게 땅을 허락하심을 약속하셨다.
그 땅이 가나안 땅이다.
하지만 사라가 가나안 지경에서 세상을 떠났을 때 아브라함에게는 사라를 매장할 땅 조차 없었다.
아직도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땅에 대한 약속은 먼 훗날 가나안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입성 이후 다윗의 정복기를 거쳐 솔로몬 때에 이르러서야 확고하게 이스라엘 민족의 땅이 됨으로 성취된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땅에 사라를 장사하였을 뿐 아니라, 이후 자신과 그 후손된 족장들도 모두 그 땅에 묻히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다.
아브라함이 헷족속에게 매장지를 요청하고 그들은 아브라함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기꺼이 허락하는 장면은
아브라함이 비록 그들과 다른 민족으로 그 땅에서 나그네처럼 살았지만 얼마나 큰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살았는지를 보여준다.
나도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같이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고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1-6)
아브라함은 헷족속 에브론의 소유 막벨라 굴을 매입하여 사라를 장사한다.
에브론은 아브라함에게 막벨라 굴을 무상으로 제공할 뜻을 밝히지만 아브라함은 사양하고
은 사백세겔의 큰 돈을 지불하고 매입하여 증인들의 입회하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로 삼는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그의 삶으로 확증하는 신뢰의 행위였다.
나그네로 그 땅에 거하지만 그 땅의 일부를 소유로 삼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고한 성취를 삶으로 선포한 것이다.
나의 삶도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을 믿음으로 확증하고 선포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해 내가 마땅히 지불해야할 것이 있다면 기꺼이 지불할 것이다.
성령께서 담대하고 확고한 믿음 주시길 간구한다.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11-16)
주님!
약속하시고 반드시 성취하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사라처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성취하시는 그릇으로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브라함과 같이 주님의 신실하심 따라 약속을 확증하고 선포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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