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7 에돔 왕국의 기원과 발전 (창 3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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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7회 작성일 22-10-20 17:35

본문

세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심을 입은 것은 진정한 은혜이다.

택하신 자의 계보에 들어가는 것이 인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복이기 때문이다.

택하심의 은혜를 입은 자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뜻을 알고 이에 합당한 길을 걸음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주역으로 쓰임 받는다.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차례의 족보를 대할 때마다 이를 깊이 느끼며 감사한다.

성경에는 구속사의 주역인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의 족보가 비중있게 다루어지며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둘러싼 족속들의 족보도 등장한다.

이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의도를 잘 보여준다.

택하신 백성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다른 민족들도 다스리심을 의미한다.

택하신 백성들과 민족으로 하여금 다른 민족들이 하나님을 믿고 복을 얻게하시는 것이 당신의 선택의 목적이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기를 거부하고 택한 민족 이스라엘을 대적함으로 철저히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된다.

 

오늘 본문은 에서의 후손들과 주변 민족의 족보이다.

에서는 야곱에게 장자의 복을 빼앗겼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철저히 자기가 선택한 삶일 뿐이다.

택함받은 야곱은 약속의 땅을 떠나 도피생활을 했다.

그러나 에서는 가나안에 머물렀다.

삶의 자리를 보면 에서가 더 하나님의 약속에 가깝다.

그러나 에서는 이방여인들 여럿을 아내로 삼고 철저히 이방 문화와 풍습에 젖어 살아간다.

진정 신앙적인 삶의 자리는 육적인 자리가 아니라 내가 따르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태도이다.

신앙의 관습 문화에 익숙해도 진리를 따르지 않는다면 에서의 삶과 다름이 없다.

얼마나 많은 신앙인들이 교회생활을 하면서 삶은 전혀 신앙생활과 거리가 먼지 알 수 없다.

에서의 족보를 보면 그 후손들 가운데 등장하는 족장들이 힘있고 강성한 자들이다.

육적으로는 강건하고 번성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 많은 족속들이 훗날 이스라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

대표적인 것이 아말렉이다.

이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대적하였고 후에 진멸의 대상이 되었다.

다 나아가 에서의 후예인 에돔 족속 자체가 오바댜 선지자의 예언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에서 역시 이삭의 아들이었고 그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

신앙을 가지고 신앙적 삶을 살 수도 있고 비신앙적 삶을 살 수도 있다.

자신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자신이 선택한 세속적 삶에 대해 하나님을 핑계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나에게는 무관심하신 것 같아서,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 기도만 들어주시는 것 같아서, 하나님이 내게만 가혹하신 것 같아서 등등이다.

나의 욕망과 세속성을 그렇게 합리화하지 말자.

하나님은 나의 선택적 삶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하나님은 택하신 민족이 다른 민족에게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심을 의도하셨다.

나의 나됨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축복의 통로인 것이다.

내 인생이 구속사의 통로가 되었던 사람들의 족보에 있기를 원한다.

신앙의 모양은 있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고 심판에 이른 자들의 족보에 있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맞이하였더니'(1-3)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그 자손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은 엘리바스요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은 르우엘이며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요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르우엘의 아들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미사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시브온의 손녀 아나의 딸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가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에서에게 낳았더라'(9-14)

 

주님!

저를 택하신 백성의 계보에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택하심에 합당한 신앙적 삶을 선택하여 살아가게 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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