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6 억울함에 대한 항의, 성실함에 대한 변증 (창 31: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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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0회 작성일 22-10-06 09:38본문
야곱의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을 택하기보다 스스로 자기의 생각과 방법으로 얻어내고 쟁취하는 길을 택하여 사는 삶이었다.
그런 삶으로 인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하지만 야곱은 악한 방법을 쓰거나 게으름을 부리거나 하지 않았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들은 최선을 다해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했다.
외삼촌 라반이 야곱을 10번이나 속여 임금을 갈취하고 부당하게 부려도 그는 자기가 맡은 일에 게으르지 않았고 희생적으로 봉사했다.
이런 그의 삶의 태도는 라반에게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근거가 되었으며 라반으로 하여금 야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고
라반을 책망할 수 있는 당당함을 가져다 주었다.
하나님은 그런 야곱을 도우셨고 그의 소유를 번성하게 하셨다.
이런 야곱의 태도는 오늘날 복을 갈구하는 성도가 본받아야 한다.
어떤 성도들은 직장에서 올바르지 못한 태도, 불성실한 태도로 비난을 사고 급기야 그만둘 수 밖에 없게 되면서도 그것을 억울한 핍박이라 여긴다.
그런 태도는 다른 성실한 성도의 명성마저도 흐려지도록 한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도 불성실하고 게으른 태도를 가장 싫어한다.
사회생활이든 교회 봉사이든 살아가면서 게으르고 불성실하다는 평가를 가장 치욕스럽게 여긴다.
능력은 누구에게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태도는 자신의 책임이다.
그래서 불성실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복을 바라며 남의 핑계를 대는 태도를 혐오한다.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최대한 선용하며 노동하고 헌신하되 성실하고 근면하게 최선을 다함으로 세상 가운데 자신을 변호하고
세상을 책망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지도하고 그 누구보다 내 자신이 그렇게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내가 이 이십 년을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외삼촌이 그것을 내 손에서 찾았으므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38-42)
주님!
제 삶 가운데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성도의 삶을 변호하고 오히려 세상의 바르지 못함을 책망할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성실하고 근면하게 맡은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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