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4 인간의 술수보다 높으신 하나님 주권 (창 27:15~2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0회 작성일 22-09-25 08:31본문
잘못된 신앙 가운데 하나는 이기적인 욕망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 이름으로 합리화하는 것이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신앙인들이 이런 잘못을 범한다.
리브가와 야곱은 장자의 복을 쟁취하려고 치밀하게 이삭을 속일 계획을 세운다.
리브가는 염소를 잡아 에서의 사냥물로 위장하고 야곱은 에서의 몸으로 보이기 위해 짐승털로 위장한다.
어찌 이리 빨리 잡았는가라는 이삭의 질문에 하나님이 도우셨다고 거짓으로 하나님을 이용한다.
이것이 복을 얻기 위한 올바른 방법인가?
이렇게까지 해서 복을 쟁취해야 하는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복을 얻지 못하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이는 전적으로 리브가와 야곱의 자의적이고 이기적 선택일 뿐이다.
그런 방법이 아니어도 하나님은 야곱에게 장자의 복을 주셨을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뜻을 믿는다면 그것을 이루시는 과정도 신뢰하고 주님을 의뢰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이런 야곱의 욕망을 '거룩한 욕심'이라고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며 그런 자들은 자신의 신앙생활에서도 이처럼 복을 추구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그리고 그 원하는 바가 채워지면 하나님의 복이라고 말한다.
리브가와 야곱은 이 일로 이삭과 에서의 분노를 샀고 야곱은 멀리 도망해야 했으며 리브가는 사랑하는 아들 야곱과 오랜 시간 헤어져 살아야 했다.
이것도 하나님의 축복인가?
하나님이 주권적인 섭리와 자신이 추구하는 복을 혼돈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행위의 결과는 반드시 그 행위를 선택한 자에게 돌아온다.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고 구하되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과정을 따라
행함으로 진정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15-20)
복받기를 구하는 자만이 아니라 복을 빌어주는 자도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이삭은 리브가가 잉태하였을 당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첫째가 둘째를 섬긴다는 것이다.
이는 둘째가 장자의 복을 이어가길 원하시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었다.
야곱은 늘 이 뜻을 마음에 새겼어야 했으며 야곱의 팥죽 사건을 통해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한 에서와
그 명분을 갈망하는 야곱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마지막 축복 기도를 하나님 뜻에 따라 행했어야 한다.
그러나 이삭은 끝까지 자기 의지를 따라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고자 했고 하나님이 막으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이삭을 통해서 야곱에게 장자의 복을 약속하셨다.
영적 권세를 사용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영적인 뜻을 따르는 것이다.
영적인 권위를 가진 자가 그의 권세를 사용할 때 영적인 뜻을 따르지 않고 자기 생각과 의지를 앞세우면 하나님을 거스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 권세들을 사용함에 있어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영적 지도자, 성도가 될 것이다.
'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25-29)
주님!
분명한 뜻 가운데 복을 주시고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복을 구하되 그 뜻을 먼저 구하고 행하게 하시며 주님 주신 영적 귄위와 권세를 영적인 뜻을 위해 바르게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9. 26 약속의 길을 따르는 야곱, 약속에서 멀어지는 에서 (창 28:1~9) 22.09.27
- 다음글2022. 9. 23 말씀을 잊은 이삭, 말씀을 이루는 리브가 (창 27:1~14) 22.09.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