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1 거류민에게 부어 주신 창대한 복과 은혜 (창 2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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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7회 작성일 22-09-21 09:42본문
신앙의 길은 상황을 따르지 않고 약속을 신뢰하고 따르는 길이다.
믿음의 조상이라 칭함받는 아브라함과 이삭이 걸어간 길은 꼭 약속을 신뢰하고 따른 길만이 아니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지 않고 상황을 따라 자의적 판단으로 움직였을 때 시험을 맞이하곤 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흉년이라는 상황을 공통적으로 맞이한다.
신앙의 길에도 반드시 어려움들이 다가옴을 알 수 있다.
시험은 고난의 상황이 아니라 고난의 상황에서 어떤 길을 택하는가이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그랄을 택하여 갔다.
그랄은 흉년을 모면할 수 있는 땅은 될 수 있었겠지만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땅은 아니었다.
고난을 모면하였지만 아내로 인한 시험을 겪는다.
하나님은 이 시험 가운데에서 이삭과 리브가를 지키시고 번성하게 하신다.
하지만 그랄을 택함으로 인한 시험의 연속은 그 땅을 택한 이삭이 겪어내야 할 몫이었다.
아브라함 때에 판 우물을 빼앗기고 다시 근처로 이동을 하여 우물을 판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은혜로 우물을 주어 살리시지만 그랄인들은 또 우물을 빼앗고 메워버린다.
이삭은 그랄 지경에서 이 과정을 반복한다.
시험의 연속이다.
흉년 중에 약속의 땅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는 없었을까를 생각해본다.
위기의 상황에 처할 때 약속보다
현실적 상황이 먼저 보인다.
그래서 현실적 대안을 먼저 택하게 되는 것이다.
신앙의 삶은 그 때에 약속을 붙드는 삶이다.
현실적 선택을 해도 하나님은 도우실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의 시련은 고스란히 택한 자의 몫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최선을 택하는 것이 신앙이다.
차선의 선택으로 겪었던 많은 시련들이 떠오른다.
이후에 항상 신앙적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후회했다.
나의 삶에 앞으로도 이런 선택의 시간들이 올 것이다.
현실적 상황보다 약속을, 자의적 차선보다 하나님의 최선을 선택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12-21)
이삭이 약속의 땅으로 올라갔을 때 비로소 그랄 목자와의 우물 다툼이 끝나고 하나님의 평강과 번성이 찾아온다.
이삭은 하나님이 그의 지경을 넖히셨다는 의미로 새롭게 판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이라 짓는다.
우리 인생의 지경은 약속의 땅에 거할 때 비로소 넓어진다.
내가 아무리 넓혀도 그곳이 약속의 지경 곧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곳이라면 언젠가는 누군가가 빼앗아간다.
하나님은 그 우물과 지경을 지켜주시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의 지경에서 약속을 믿고 거할 때 우물을 터뜨리시고 지키시며 지경을 넓히신다.
내 인생이 르호봇의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지경,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지경 안에 늘 살아갈 것이다.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22)
주님!
나의 생수의 근원되심을 믿습니다.
나의 삶이 약속의 지경에 있어 하나님이 지켜주심을 늘 경험하고 주님이 넓혀주시는 삶을 경험하는 르호봇의 은혜 안에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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