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8 장자와 차자의 축복을 엇바꾸는 야곱 (창 48:12~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2회 작성일 22-11-18 16:24본문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수용하며 준행해야 한다.
성도로 살아가면서도 나의 뜻과 소망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세우며 살아가는 잘못을 범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기도하고 행해야 한다.
야곱은 임종 직전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해주고자 한다.
요셉은 큰 아들 므낫세가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야곱의 오른손 쪽에 세우고 에브라임을 왼손 쪽에 세워 기도를 받게 하였다.
그런데 야곱은 손을 엇갈려 므낫세와 에브라임에 얹어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복을 얻을 수 있도록 축복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야곱에게 알게 하셨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그렇게 축복하도록 하셨을 것이다
요셉은 그렇게 축복하는 야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야곱은 이를 안다고 말하며 그대로 축복을 한다.
요셉이 원하는 축복과 하나님이 주시고자하는 복은 다른 것이다.
진정한 복은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야곱은 자신의 인생을 깊이 돌아보면서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했을 것이다.
아버지 이삭은 하나님이 분명 야곱이 에서를 다스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음에도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에서를 축복하려다가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멀리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을 경험했다.
야곱 자신도 아버지에게 억지로 축복을 받으려다 오랜 세월을 고생해야 했다.
이에 야곱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연스럽게 축복하고 있는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13-19)
하나님의 뜻에 따른 영적 권위자의 축복은 그대로 성취된다.
야곱은 특별히 에브라임의 번성을 축복하였는데 후에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가장 강성한 지파가 된다.
야곱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내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고 가나안에서 요셉이 차지할 땅까지도 예언한다.
끝까지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있는 것이다.
야곱은 하나님에 대해 자신을 출생부터 지금까지 기르시고 환난에서 건지신 하나님으로 요셉에게 선포하며 그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야곱의 영적 권세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동행하심의 은혜에서 비롯된 권세이다.
그 하나님의 은혜가 주님의 약속을 모두 이루실 때 까지 함께 하실 것을 신뢰하고 선포한다.
하나님의 택하심과 동행하심의 은혜를 입은 권세자로서 복의 근원된 삶을 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축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20-22)
제게 축복의 권세를 주신 주님!
주님의 권세로 주님의 뜻을 따라 세상을 축복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11. 19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 과거의 허물 (창 49:1~7) 22.11.20
- 다음글2022. 11. 17 벧엘의 약속 전수와 지난날 회고 (창 48:1~11) 22.1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