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4 호의를 베푸는 바로, 복의 전달자 야곱 (창 4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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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6회 작성일 22-11-15 08:58본문
성도의 삶은 현실의 안위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다.
애굽으로 올라간 야곱의 가족들은 바로를 문안하게 되는데 자신들이 목축을 하는 자들이라고 말하며 고센에서 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다.
고센은 가나안과 가까운 애굽의 도시이다.
이는 언제든 하나님의 인도로 애굽을 떠나게 될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한 목축을 한다고 말한 것은 목축을 가증하게 여기는 애굽 사람들과 거리를 둠으로 그들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애굽에 동화되지 않고 언제든지 가나안을 향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성도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
성도의 삶의 자리는 언제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의 안위는 성도의 삶을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현재와 미래의 세상적 즐거움과 편안함을 누리는 삶에 안주하도록 유혹한다.
지금 당장은 애굽의 고센이 약속의 땅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그 땅은 언제든지 세상의 변화에 따른 박해와 고통의 땅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내 삶의 자리가 언제든 약속과 비전을 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1-6)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을 축복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
그 권세는 나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나를 택하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권세이다.
그러므로 세상이 좌우하는 물질이나 힘에 의한 권세의 다스림을 받아서는 안된다.
물론 세상의 권세는 현실적인 나의 삶을 좌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권세가 없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중보하고 또한 행할 권세가 있다.
그래서 성도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로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그를 사용하시도록 축복할 수 있고 축복해야 한다.
애굽왕 바로를 만난 야곱은 그를 축복한다.
야곱은 바로에게 자신이 지나온 시간이 험한 세월이었음을 고백한다.
험한 세월을 살아오면서 야곱이 깨달은 것은 주권적인 하나님의 섭리였을 것이다.
아마도 야곱의 축복은 애굽왕 바로를 통한 민족의 운명과 부흥이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권세를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깨닫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성도를 왕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라고 말씀하신다.
왕으로, 제사장으로,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며 세상을 다시리고 축복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7-10)
주님!
이 세상에 살면서 늘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바라보게 하시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세상의 다스림을 받지 않으며 주님의 권세로 오히려 다스리고 축복하는 왕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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