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이다.

요셉이 가족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애굽왕 바로는 양식과 수레를 내어주며 가족들을 애굽으로 이끌어 올 것을 명한다.

또한 그들에게 땅을 주고 후대할 것을 약속한다.

이는 요셉이 애굽에서 특히 바로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요셉의 신앙적 삶은 애굽의 백성들을 살리며 바로의 통치력을 강화시켰으며 나라를 부강하게 하였고 나아가 다른 나라 민족까지도 살렸다.

이런 요셉의 삶으로 인하여 그의 가족들까지도 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며 살고 있는가를 깊이 돌아보아야 한다.

특히 세상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요즘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돌이켜야 한다.

온갖 비리에 그리스도인들이 관여하고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며 비신앙인들도 저지르지 않는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내 자신부터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를 깊이 돌아본다.

세상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면서 그저 내 자신만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세상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 또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게 맡겨진 일들 가운데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를 위하여 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종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16-21)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신실하게 이루신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약속 곧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번성하게 하셔서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신실하게 역사하신다.

야곱은 요셉이 살아있으며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믿지 못하다가 수레를 보고서야 이 사실을 받아들이며 기운이 소생하게 된다.

사실 야곱이 이런 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가, 이런 복을 누릴 수 있는 일을 하였는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요셉을 사용하여서 야곱에게 복을 주고 계시는 것이다.

이것이 택하심의 은혜이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복주심도 마찬가지의 은혜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내가 행한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나를 택하시고 복을 주시며 하나님의 종으로 삼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맡기신 은혜가 너무도 크다.

이 은혜를 알기에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주님께서 부족한 나를 통해 당신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26-28)

주님!

이 세상에 살면서 선하신 주님의 영향력이 제 삶을 통해 드러나게 하시고 수많은 이들을 살려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저를 택하시고 구원하시며 사용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이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되 주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