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8 막내아우를 위한 유다의 자기희생 (창 44:14~3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6회 작성일 22-11-09 09:47본문
상황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가는 것이 신앙의 성숙이다.
하나님은 상황 속에서 행하시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특히 당신의 사람들에게는 세밀하게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에게서 나온 은잔으로 인하여 당황하고 절망한다.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해보지만 소용이 없음을 깨닫는다.
그들은 이 모든 일들이 자신들의 죄 때문이며 하나님이 그 죄를 찾아내셨다고 고백한다.
비로소 그들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 지파의 조상들이 될 야곱의 아들들을 상황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요셉이 만들어가는 상황을 통해 변화시켜 가시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 모두가 노예가 되겠다고 자청한다.
요셉을 노예로 팔았던 때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믿음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상황속에서 말씀하셨고 또한 상황으로 깨닫게 하셨으며 상황을 통해 기도하게 하셨다.
믿음이 약할 때는 상황을 탓하고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러나 신앙이 자라가면서 상황 가운데, 상황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더욱 상황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니 요셉이 아직 그 곳에 있는지라 그의 앞에서 땅에 엎드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하였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치는 줄을 너희는 알지 못하였느냐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14-16)
아버지와 가족들을 살리려는 요셉은 베냐민만을 붙들고 나머지를 보내고자 하는데 형들은 베냐민을 너무도 사랑하는 아버지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
참 회개는 삶을 돌이키는 것이다.
삶을 돌이키는 참 회개는 참된 용서를 가져온다.
베냐민과 아버지를 향한 형들의 태도는 요셉을 감동시킨다.
물론 요셉은 가족을 살릴 뜻을 품었지만 단순한 의무감이 아닌 참된 용서와 화해를 통해 살려낼 마음을 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잘못을 행할 수 있다.
나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진정한 회개를 통한 용서와 화해가 서로를 살려낸다.
내 삶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이런 진정성있는 회개가 있기를 기도한다.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30-34)
주님!
상황을 통해 지금까지 말씀하시고 깨우쳐주심에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주님의 뜻을 잘 깨닫고 회개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2. 11. 9 생명 구원을 위한 보내심, 사명을 깨달은 자의 용서 (창 45:1~15) 22.11.09
- 다음글2022. 11. 7 형제 사랑을 떠보는 요셉의 마지막 시험 (창 44:1~13) 22.11.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