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 하나님 섭리를 모르는 야곱의 두려움 (창 42: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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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9회 작성일 22-11-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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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인간의 삶을 속박하고 복음은 인간의 삶을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하게 한다.

요셉의 형들이 겪는 모든 일의 발단은 요셉을 향한 그들의 범죄이다.

물론 요셉은 가족들을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실현하고 있지만 형들은 그것을 알리 없다.

그들이 여관에 도착했을 때 곡식 자루에서 발견하게 된 돈 뭉치도 그들을 경악하게 한다.

분명하게 돈을 지불하고 곡식을 사온 것인데 돈이 자루에 들어있는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기 때문이다.

분명 애굽사람들이 돈을 도로 돈 자루에 넣은 것이 분명한데 왜 그렇게 하였을까라는 생각이 형제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는 죄를 뒤집어 씌울 명분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요셉의 형들은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라고 탄식한다.

이 탄식이 자신들의 과거 잘못을 깨닫는 탄식인지 아니면 단순한 원망의 탄식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이들이 하나님을 향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입술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사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영적인 자유함이 있다.

그래서 자신이나 세상에 대해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범죄한 자들은 언제나 자신의 죄가 자신을 속박하기에 결코 자유할 수 없으며 조그만 일이 생겨도 범죄로 인한 결과인가 두려워한다.

그나마 회개의 기회로 여기고 참으로 회개하고 돌이키면 자유함을 누리겠지만 많은 이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탓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음으로 더욱 속박되어간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5:13)

 

나는 진정 복음의 진리 안에서 자유한가 돌아본다.

진정 자유하다면 나는 참된 자유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세상 앞에서 당당해야 한다.

하나님이 어찌하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라는 기도와 고백을 날마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6-28)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안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의 책임감있는 삶은 너무도 중요하다.

아들들의 이야기를 들은 야곱은 통탄할 수 밖에 없었다.

요셉을 잃었고 시므온도 볼모로 잡혔으며 그를 데려오려면 베냐민을 데려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들은 모두 야곱이 그 원인을 제공했다.

여러 여인에게서 각기 배다른 아이들을 낳고 더구나 철저히 편애하였다.

자식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도 야곱은 그들을 탓하기만 하고 있다.

그리고 라헬이 낳은 막내 베냐민을 위해 시므온을 희생시키려 하고 있다.

얼마나 무책임한 태도인가

모두가 자기의 자식인데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나만 남았음이라라는 그의 말 가운데 다른 자식들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는듯한 

그의 마음이 들어있다.

책임감 없는 그의 태도가 평생 그와 주변의 사람들을 어렵게 했음에도 쉽게 바뀌지 않는 그의 모습이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준다.

신앙인으로 책임감이 있는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기 위해 내 삶에서 신앙적으로 철저하게 책임져야하는 일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그 일들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와 

인내를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며 진정 책임감 있는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36-38)

 

주님!

진리 안에서 허락하신 참으로 자유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그 자유함에 대해 책임을 지는 신앙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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