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1 하나님과 멀어진 유다 가정의 시련 (창 3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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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4회 작성일 22-10-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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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신앙의 삶은 떠남과 가까이함의 분별에서 비롯된다.

떠나지 말아야 할 것과 떠나야할 것을 분별하고 가까이하지 말아야 할 것과 가까이 해야할 것을 분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삶의 자리는 떠나선 안되며 하나님이 멀리하시는 자리는 속히 떠나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가까이해야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것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이를 분별하지 못할 때 죄를 짓게 되고 참담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야곱의 아들 유다의 분별없는 삶이 가르침을 준다.

유다는 함께할 형제를 떠났고 멀리해야 할 이방 여인을 가까이 했다.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1-3)

 

떠남과 머무름, 가까이함과 멀리함의 영적 분별력을 위해서 나의 욕망에 이끌리지 않고 말씀과 성령에 이끌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유다의 무분별한 행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결과를 낳는다.

성경이 말하는 바와 같이 유다의 후손들인 유다 지파는

후에 하나님이 구속사를 이루어 가시는 중요한 지파로 쓰시고 메시야가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유다의 분별력없는 행위의 열매를 하나님이 용납하시지 않고 단호하게 징계하신다.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모든 행위를 즉각적으로 심판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유다가 이방여인에게서 나은 아들들을 모두 벌하신다.

매우 두려운 일이다.

이는 하나님의 그릇으로 쓰임받는 삶의 책임감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사람은 함부로 살아서는 안되며 하나님을 만홀히 여겨서도 안 된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가끔은 신앙의 삶이 한없이 가볍게 느껴지거나 신앙적 삶의 책임이 부담으로 여겨져서 벗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나 역시 젊은 시절에 그런 생각을 가졌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떠나지 말야할 곳을 떠났고 가까이하지 말아야할 것을 가까이했다.

시간이 흐르고 신앙의 삶을 지속하면서 그것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하나님 앞에서 무책임한 일인지를 깨달으며 더욱 크신 하나님의 은혜의 무게에 압도되어 살아간다.

은혜의 무거움을 느끼면 느낄수록 감사하고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며 내 삶에 책임감을 느낀다.

날이 갈수록 주님을 더 가까이하고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2-7)

 

주님!

떠남과 가까이함의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옵소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 더욱 분별력 있는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책임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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