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8 아버지의 편애로 미움받는 요셉 (창 3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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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9회 작성일 22-10-20 17:39본문
하나님은 당신의 뜻으로 세상과 사람을 다스리신다.
그리고 그 뜻을 성취해 가신다.
요셉의 이야기는 그것을 너무도 생생하게 깨닫게 한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뜻을 모두 알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일을 저지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당신의 뜻을 성취하는 선을 이루신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민족을 구원할 뜻을 세우셨다.
이를 알지 못하는 요셉의 이복형제들은 하나님이 뜻하신 구속사의 그릇인 요셉을 대적한다.
이 과정에 야곱도 한몫을 한다.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막내 아들 요셉에게 야곱은 특별한 애정을 가졌다.
그것이 단순한 인간적 사랑인지 아니면 요셉의 꿈해석을 그의 마음에 담았다는 구절에 유추하여 하나님의 어떤 계시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문제는 요셉을 지나치게 편애했다는 것이다.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입히고 일도 많이 시키지 않았던 것 같다.
채색옷은 고급 옷감으로 지은 옷으로 당시 장자를 구별하려고 입히는 것이 관레였다고 한다.
막내 요셉을 장자처럼 대우하고 편애함에 형들은 요셉을 더욱 미워하고 시기하였다.
나아가 요셉의 철없고 이기적인 행동은 그 미움을 가속화시킨다.
형들의 잘못을 부모에게 일러바치고 꿈에 부모와 형들을 상징하는 곡식단, 일월성신이 자기에게 절했다고 헝들에게 말한 것이다.
이는 순수함을 넘어 철이 없고 이기적이며 상황을 판단하는 지혜가 부족한 것을 나타낸다.
물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해 요셉의 삶을 단련시키시고 구속사의 큰 그릇으로 준비시키시지만 인간의 어리석은 편애, 시기, 미움,
어리석음들은 구속사를 가로막는 시도들이 될 수 있다.
나의 감정, 생각과 말, 행동들이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분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참 지혜를 구한다.
나의 잘못된 행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이라면 이는 선이 아니라 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셉 형들의 악함이 후에 요셉을 애굽 총리가 되는 과정이었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것이지 형들의 공이 아닌 것이다.
편애한 야곱, 시기하고 미워한 형들, 철없는 요셉의 언행 이 모두가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부지불식간이라도 이런 잘못을 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오히려 나의 언행이 주님의 뜻에 합한 것들이 되길 소망한다.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2-11)
주님!
인간의 연약함에도 신실한 뜻을 이루심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저의 언행심사가 주님의 뜻에 합당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주심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분별력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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