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4 폭력적인 아들들, 두려워하는 야곱 (창 34: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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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2회 작성일 22-10-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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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은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하나님의 뜻에 합해야 한다.

너무나 많은 신앙인들이 신앙적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명분하에 비신앙적 방법들을 사용하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자신들이 신앙적이라고 생각하는 결과를 도출하면 하나님이 행하셨다고 치부한다.

이런 모습이 참 신앙인을 욕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하나님 나라를 방해한다.

야곱의 아들들은 히위 족속에 대한 분을 이기지 못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그들은 복수를 위하여 할례라는 수단을 사용한다.

이스라엘과 통혼을 위해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할례를 하도록 요구한다.

히위 족속들은 오히려 야곱의 가족들을 받아들려고 할례를 결정하고 시행한다.

이 장면을 비 신앙인들이 보게 될 때 누가 더 선함의 정당성을 갖게 되겠는가

오늘날에도 이런 어리석은 일들을 서슴지 않는, 성도라고 자칭하는 무리들이 있다.

그래서 사회적인 지탄의 대상이 되고 교회를 어려움에 빠뜨리며 하나님 나라를 훼방한다.

신앙의 이름으로 비 신앙적인 행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참으로 신앙적 삶이 무엇인지를 더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를 기도한다.

신앙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과정과 방법들을 사용하는 참 지혜의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 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20-24)

 

신앙으로 정당화시키는 악행만큼 잔혹하고 악한 것은 없다.

인류 역사 속에 신앙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비극들이 초래 되었는가 사악한 종교재판과 종교전쟁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이름으로 무고하게 죽음을 당하고 심지어 학살을 당했고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다.

할례로 인하여 히위 남자들이 모두 고통 당하고 있을 때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가지고 가서 학살을 자행하고 노략을 했다.

누이를 더렵혔다고 저지르는 그들의 행위가 과연 올바른가.

사랑을 외치는 자는 무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정의를 외치는 자는 정의로워야 한다.

거룩을 외치는 자는 진정 거룩해야 한다.

문제는 선을 주장하는 자의 악행이며 진리를 외치는 자의 비진리의 행위이다.

그런 거짓 신앙 때문에 참 신앙의 영향력이 설득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진리에 바로 서서 참 진리를 행하는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신앙의 이름으로 참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25-31)

 

주님!

신앙의 목적과 과정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게 하옵소서.

참 신앙을 신앙으로 증명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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